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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채무 불이행 논란' 마이크로닷 부모 변호사 선임…피해 변제 나설까

기사입력 2019.01.16 15:45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채무 불이행 논란에 휩싸인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선임계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충북 제천경찰서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대리인 변호사를 통해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방문 당일 변호사는 경찰로부터 사기 피해 신고 금액과 피해자 명단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선임계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두 사람이 귀국해 수사를 받을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선임계를 제출한 만큼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겠다는 뜻이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마이크로닷 부모측은 귀국 의사도 밝혔으나 정확한 일정을 확정하지 않아 사건이 더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마이크로닷 측이 방송 복귀를 원하며  피해자에게 합의를 시도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마이크로닷 측이 20년 전 채무에 대한 원금만을 변제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싸늘한 반응 만을 받았다. 

일부 피해자는 "진정성있는 사과와 책임있는 변제 의사가 우선"이라며 마이크로닷 측의 이같은 무성의한 태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대중들 역시 마이크로닷 측의 책임감 없는 태도에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을 비롯해 마이크로닷, 산체스 형제 역시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하며 행동에 나선 마이크로닷 측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마이크로닷 부모의 채무 불이행 논란은 지난 11월 시작됐다. 당시 마이크로닷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으나 피해자의 증언이 계속되자 입장을 바꿨다. 그러나 이같은 이후 사건은 별다른 진척없이 난항을 겪었고 경찰은 인터폴을 통해 마이크로닷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발부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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