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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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왕이 된 남자' 여진구, 이세영 구하고 '진짜' 임금 됐다

기사입력 2019.01.16 06:50 / 기사수정 2019.01.16 01:1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여진구가 이세영을 구하고 진짜 왕이 됐다. 특히 여진구는 이세영을 향해 커져가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15일 방송된 tvN '왕이 된 남자'에서 하선(여진구 분)은 글공부를 시작하며 궁궐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익히고자 했다. 하지만 하선과 소운(이세영)을 향한 신치수(권해효), 대비(문영남)의 계략은 계속됐다.

신치수는 김상궁(민지아)과 손을 써 선화당(서윤아)에게 독초를 먹였다. 소운의 짓으로 꾸미기 위함이었다. 특히 김상궁에게 매수된 선화당의 나인은 소운을 모시는 박상궁(김수진)이 사술을 썼다고 거짓을 고했고, 박상궁은 위기에 몰렸다.  조내관(장광)은 하선에게 "궁에서 한번 웃전은 죽을 때까지 웃전이다. 웃전의 명에 절대복종하기 마련이다. 허니 박상궁이 이대로 입을 닫는다면 중전마마께서 명을 내리신 거라 의심할 것"이라며 소운이 위기에 처했음을 알렸다.

박상궁은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신치수와 김상궁은 박상궁을 완전히 제거하고자 했고, 이보다 먼저 대비가 나서 박상궁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소운은 박상궁의 집에 사람을 보내 죽음을 알리려 했다. 하지만 뜻밖에도 박상궁의 집에서 족자와 서찰을 발견했다. 이는 박상궁이 사술을 행한 것은 선화당이 아니라 중궁전이었다는 것을 알리는 증거였다. 소운은 이를 하선에게 주며 "선화당의 일은 목격자가 있으니 이것으로는 저의 누명을 버식기 어려울 것. 제겐 소용이 없으나 전하께 쓰임이 있을 것 같아 가져왔으니 전하를 위해 쓰시라"고 했다. 



하선은 이규에게 이를 보여줬다. 하지만 하선은 이를 이용해 대비를 폐위시키고자 했고, 하선은 분통을 터트렸다. 하선은 직접 움직였다. 대비에게 향해 "박상궁을 죽인 범인을 내어달라"며 "그리하면 이를 눈감겠다"고 제안했다. 대비는 "중궁전을 살리려고 별짓을 다 한다. 그냥 조정에 알리라. 난 하나도 두려울 게 없다"며 거절했다. 하선은 "장상궁의 처소에서 증좌가 더 나와도 말이냐. 두 시진 드린다. 그 후엔 어쩔 수 없다"며 돌아섰다. 대비는 결국 장상궁을 내어줬다. 

한편, 이규는 이헌을 데리고 오고자 했다. 하지만 이헌은 이미 손쓸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뒤였고, 이헌은 자신의 왕이 더 이상 이전의 왕이 아님을 알고 오열했다. 이규는 하선을 데리고 벼랑으로 향했다. 이규는 하선의 가슴에 칼을 꽂았다. 이는 이헌과 똑같은 상처를 만들기 위함이었다. 이어 이규는 "광대 하선은 죽었다. 이제 네가 이 나라의 임금"이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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