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여진구가 김상경에게 으름장을 놨다.
15일 방송된 tvN '왕이 된 남자'에서 하선(여진구 분)은 소운(이세영)을 만난 뒤 돌아왔다. 조내관은 "소인이 자리를 잠시 비운 사이 대체 어디를 다녀오신 거냐"고 했다. 이에 하선은 "소피가 마려워 뒷간에 다녀왔다. 뭐 마려울 때마다 사람 부르는 것도 한두번이지 싶어서. 다음부턴 꼭 사람을 부르겠다"고 둘러댔다.
이규(김상경)는 "벌써 이 궁궐이 편해진 게냐"며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는 법이지. 방심하지 말거라. 누군가는 벌써 조금씩 전하께서 이상하다, 변하셨다 느끼고 있을지 모른다. 네 멋대로 부원군 유배 보낸 일이나 사냥개를 살려준 일 모두 전하께선 하지 않으셨을 일이니"라고 말했다.
이에 하선은 "방심은 제가 아니라 영감께서 먼저 하시지 않으셨냐"고 했다. 하선은 이어 화살촉을 꺼내 보이며 "그 화살촉으로 저를 노린 자가 있었다. 나으리는 제가 살아있는 표적이 돼 죽을 수 있다는 걸 언제 말씀하실 생각이었냐. 한 번만 더 저를 속이시면 그땐 저도 가만 있지 않겠다"고 협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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