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17 16:19 / 기사수정 2009.10.17 16:19
[엑스포츠뉴스=허종호 기자] 뉴욕 양키스의 C.C 사바시아가 포스트시즌 징크스에서 완전히 벗어난 듯 하다.
사바시아는 지난해까지 통산 포스트시즌 5경기에 출장, 25이닝을 던져 2승 3패 방어율 7.92 WHIP 2.20을 기록했다. 지터가 '가을 사나이'였던 반면 사바시아는 가을만 되면 어깨를 펴고 다니지 못했다.
그렇지만 사바시아는 지난 미네소타와의 경기(7.2이닝 8피안타 8삼진 2실점 1자책)에서 호투를 하며 많은 이들로 하여금 포스트시즌의 사바시아에 대한 판단을 보류하게 했다.
그리고 LA 에인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1차전에서 그들의 판단을 확신할 수 있게 됐다. 사바시아는 에인절스와의 ACLS 1차전에서 8이닝 4피안타 1볼넷 7삼진 1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2009 포스트시즌 2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월드시리즈(WS)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사바시아는 개인적으로 자신의 생애 첫 WS 등판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타선에서는 1·2번 타자인 지터와 데이먼이 각각 2개의 안타를 쳐내며 총 3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2차전 선발로는 에인절스가 좌완의 조 선더스(16승 7패 방어율 4.60)를, 양키스는 우완의 A.J 버넷(13승 9패 방어율 4.04)를 예고했다. 경기는 양키스타디움에서 18일(한국시간)에 열린다.
[사진 = C.C 사바시아 ⓒ 뉴욕 양키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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