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안녕하세요' 이영자가 맞춤형 고민요정으로 변신한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도무지 끝나지 않는 육아와 집안일에 지친 어머니의 고민이 소개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고민 주인공의 어깨를 쓸어내리고 손을 잡아주며 마치 친자식처럼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이영자와 최정원의 살가운 모습이 눈길을 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영자는 출산 후 예민해진 고민 주인공 딸에게는 다정한 언니처럼 나긋나긋하게 타이르며 활약했다.
그는 먼저 첫 방송 출연에 긴장하는 고민 주인공과 얼굴을 마주보고 "괜찮아요. 제 얼굴 봐요. 편안하죠"라며 따뜻한 말을 건넸다. 이어 사연 중간 감정이 격해진 딸에게는 "오늘 엄마가 이런 사연을 '안녕하세요'에 보냈다는 것을 알고 나왔을텐데 어떤 마음으로 나왔어요?"라고 되물어 딸이 차분하게 자신의 진심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줬다.
이어 고민 주인공은 평소 새벽같이 식당을 나서고 일이 끝나면 딸네 집에 가서 손녀딸을 봐주는 동시에 살림까지 대신해주느라 몸이 아픈데도 불구하고 치료도 못받고 도무지 쉴 틈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이처럼 고마운 어머니임에도 불구하고 딸은 자꾸 문자로 잔소리에 보채기 일쑤인데다 문자에 빨리 답장하지 않으면 "엄마 그렇게 살지마"라고 짜증을 내기도 해 출연진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딸 뿐만 아니라 아들까지도 "나한테는 왜 신경도 안쓰냐"며 고민 주인공에게 불만을 털어놨다고. 이에 과연 고민 주인공의 사연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14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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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