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보아가 민재휘준의 'No.1' 무대에 극찬했다.
12일 방송한 SBS '더 팬'에는 TOP5 결정전이 펼쳐졌다. 생방송 진출 5팀을 놓고 최종 8팀이 결전에 나선 것.
무대에 앞서 민재휘준의 생애 첫 팬미팅 현장도 전파를 탔다. KTX를 서서타고 올라왔다는 어머니팬부터 중국에서 온 팬, 휘준과 같은 반 친구 등 다수의 팬들이 팬미팅 현장을 찾았다.
팬들을 위해 휘준은 발라드를, 민재는 엑소 '코코밥' 커버 댄스 등 다양한 모습을 팬들에게 선보였다.
이어진 무대에서 민재휘준은 과감하게 팬마스터 보아의 'No.1'을 선곡했다.
보아는 "후렴 소절 때문에 밝은 가사라고 아시는데 굉장히 슬픈 가사다. 나의 슬픔을 감춰달라고 하는 가사다. 처음이었다"며 "그 가사를 이렇게 잘 해석해서 표현해서 커버 무대가. 어떻게 15세 친구들이 가사 내용을 잘 표현했을까 싶다. 노래와 춤을 잘하는 건 알았는데 감성적인 부분도 엿볼 수 있었어서 또 새로운 무대를 본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희열은 "팝 무대가 더 완성도가 있었던 것 같다"며 "오늘 무대는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곡이라 무대 완성도는 지난번, 지지난번에 비해 떨어지더라"고 지적했다.
반면 김이나는 "선곡부터 잘했다. 여자 솔로곡 중 씩씩한 곡이다. 내가 사랑하는 민재휘준의 이미지는 씩씩함이다. 그게 잘 맞아 떨어졌다. 내 최애 포인트는 앞부분인 슬픈 부분인데 그 부분의 감정을 극적으로 충실하게 표현해줘 좋았다. 쉽게 마음 상자에서 안나가게 된다"며 상반된 의견을 내놨다.
트와이스 채영은 "나는 14살부터 연습생 했는데 15세일 때 저렇게 못했다.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민재휘준은 500명의 관객 중 총 327표를 얻으며 1위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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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