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톱스타 유백이' 김지석, 전소민이 눈물로 재회했다.
11일 방송된 tvN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고백하는 유백(김지석 분)과 오강순(전소민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오강순과 이별 후 섬을 떠난 유백은 자신에게 앙심을 품은 기자가 쓴 '패륜 스캔들'로 위기를 맞았다. 이에 유백의 엄마(윤복인)는 직접 카메라 앞에서 가정사를 고백하며 "우리 유백이는 절대 패륜아가 아니다. 제발 유백이 말고 나를 욕해달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유백은 엄마를 찾아 "이제 만족하냐. 모두 날 불쌍한 놈이라고 동정하니까. 엄마를 욕하니까 마음이 편하냐고. 이게 어떻게 날 위한 거냐고"라며 "그땐 나도 너무 무섭고 힘들었다. 나는 14살에 아빠를 잃었고 결국 엄마까지 잃었다. 우리는 한 가족인데 왜 엄마 선택에는 늘 내가 없냐. 그러면 혼자라도 행복하게 살던가 이게 뭐냐고 바보같이"라고 말한 뒤 홀로 오열했다.
한편 남조(허정민)와 유백의 매니저(동철)는 사라진 유백을 찾아 여즉도로 향했다. 그러나 유백은 여즉도에 없었고, 남조는 오강순을 찾아 유백이 처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남조가 남긴 유백의 전화번호로 연락을 한 오강순은 유백의 목소리를 듣고는 전화를 끊었고, 바다 앞에서 "나 어쩌냐"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여즉도 주민들은 동철 부모님의 비밀 결혼식을 위해 대즉도를 찾았다. 마침 호텔에 묵고 있던 유백은 한복을 입고 나란히 사진을 찍는 최마돌과 오강순을 발견하고 두 사람의 결혼식으로 오해했다.
그날 밤, 최마돌(이상엽)은 오강순에게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도 된다. 한 번쯤은 네 하고 싶은대로 살아도 돼. 이제 나는 그만할래"라고 마음을 밝혔다.
이에 오강순은 남조의 도움을 받아 유백을 찾으러 서울로 향했다. 유백도 오강순, 최마돌의 결혼식에 남조가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오강순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오강순은 유백을 향해 "내가 오고 싶어서 온거다. 톱스타씨 괜찮냐고 안 아프냐고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어서 한 번쯤은 내 마음가는 대로 하라면서요. 내 마음가는 대로 무작정 달려왔는데 얼굴 보고 괜찮은 지 확인하려고 왔다"고 고백했다. 이에 유백은 "너무 보고싶었어. 사랑해"라고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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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