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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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8R] 울산-경남, 벼랑 끝에서 만난 두 팀

기사입력 2009.10.16 08:16 / 기사수정 2009.10.16 08:16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강웅] 6강 플레이오프라는 벼랑 위에서 33점의 8위 울산과 34점의 7위 경남이 만났다. 승부에서 지면 떨어진다.

‘2009 K-리그’ 28라운드, 울산과 경남의 벼랑 끝 경기가 17일(토) 오후 3시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다.

울산은 수원 이길훈에게 결승 헤딩골을 내주며 0-1로 패배했다. 다른 팀에 비해 1경기를 더 치른 상태라 경남전 포함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해도 승점 39점으로 6강행에 위협을 받게 된다. 만약 경남전에서도 패배한다면 아주 작은 가능성이라도 사라진다.

경남은 4연승을 달리던 대구를 3-0으로 완파하며 7위로 올라섰다. 6위 인천과 승점 3점차로 바짝 따라붙은 상황에서 만약 인천, 전남과 같은 승점이 된다면 득실차에서 앞서 진출에 유리하다.(전남 인천 - 0, 경남 - 4) 하지만 울산에게 진다면 그 모든 것이 6강행이 물거품 될 수 있다

◆ 풋볼코리아닷컴 평점

- 이슈화 ★★★★☆ 누가 6강행의 희망을 이어갈까?

- 빅매치 ★★★★☆ 필사적인 한 판이 될 것이다.

- 영향력 ★★★★☆ 전남과 인천은 두 팀이 비기길 바랄 것이다.

◆ 경기 예상

- 울산 : 최근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수원에게 제대로 한 방을 허용했다. 하지만 수원전에서 여태껏 보여주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울산 전술의 변화의 축이던 오장은이 퇴장을 당했다. 다른 선수들이 그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울산 팬들은 걱정될 것이다.

- 경남 : 대구를 꺾으며 7위까지 올라왔다. 6강 플레이오프까진 딱 한걸음이 남았다. 수원에게 3-1로 패배하며 5연승이 저지당해 주춤했지만 대구를 상대로 3골을 몰아치며 다시 공격력에 불씨를 지폈다. 원정 경기이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적극적으로 나설 공산이 크다.

◆ 주목 선수

- 울산(알미르) : 퇴장당한 오장은을 대체할 전술 변화의 축은 알미르가 될 가능성이 크다. 주로 중앙 미드필드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을 많이 보여주었지만 때론 슬라브코와 오장은의 공백을 채운 경험도 있다.

- 경남(김동찬) : 후반기 골을 몰아치며 어느새 리그 9호 골을 성공시키며 리그 득점 6위까지 뛰어올랐다. 골의 대부분이 후반기에 나온 만큼 후반기에 김동찬의 골 감각은 절정에 올라있다.

강웅(news@footballcorea.com) / 사진 = 강웅(news@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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