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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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순, 전북의 선두 유지를 위한 '키포인트'

기사입력 2009.10.16 00:18 / 기사수정 2009.10.16 00:18

허종호 기자



[엑스포츠뉴스=허종호 기자] 이번 시즌 전북 현대는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K-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은 현재까지 치른 25경기에서 52득점으로 가공할만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공격력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일정이상의 수비력이 뒷받침해주지 않는다면, 지금의 전북은 없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의 대구만 보더라도 득점력 하나만은 리그 2위였지만 실점은 리그 최하위였다. 그 덕분에 승보다는 패가 많았고, 리그 11위로 한해를 마쳤다.)

그런 최강의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 사이에서 매 경기 활약하는 선수가 최철순(22)이다. 측면 수비수인 최철순은 언제나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격력에 활기까지 불어 넣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인해 본연의 임무인 수비에 문제점을 만들지는 않는다. 언제나 재빨리 본진으로 돌아와 수비에서도 최선을 다한다.

최철순은 '최투지'라는 별명답게 언제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전북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시즌 초 신광훈-진경선과의 로테이션으로 마음 고생이 없었다고 할 수 없었지만, 잘 극복하고 현재는 자신의 플레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신광훈의 부상, 임무가 막중해진 최철순

팀 내 동료인 신광훈이 재활중 부상으로 남은 3경기 출전이 불확실한 가운데 최철순의 임무가 막중해졌다. 성종현과 완호우량이라는 대체선수가 있지만 최철순이 신광훈의 빈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코칭 스태프는 물론 팬들도 믿어 의심치 않고 있다.

최철순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전북을 정규리그 1위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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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철순 ⓒ 전북 현대 제공 ]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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