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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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vs인천, 플레이오프 진출 이번 경기에 달렸다.

기사입력 2005.10.02 01:05 / 기사수정 2005.10.02 01:05

artaxe 기자


플레이오프 진출의 향방 이번 경기에 달려있다.

축구팬들의 시선이 상암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하고 있다. 전북에게 일격을 당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먹구름이 낀 FC서울과 후기리그 5연속 원정의 마침표를 찍는 인천유나이티드FC가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서울은 통합승점 24점으로 통합순위 2위인 포항과 승점차이가 4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인천을 반드시 잡아야 플레이오프 진출에 희망을 걸 수 있다. 인천은 한 경기를 덜 치르고도 통합순위 33점으로 K-리그 팀 중 가장 유리한 고지에 올라있으며 이번 경기에서 서울을 잡고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과연 박주영의 정규리그 10호골은 터질 것인가
 
GK – 원종덕(1)
DF - 김치곤(17), 이민성(5), 프랑코(49)
MF - 김동진(4), 김성재(8), 실바(16) , 최재수(29)
FW - 박주영(10), 정조국(9), 노나또(20)
대기 - 박동석(41), 곽태휘(2), 한태유(15), 백지훈(22), 이원식(11), 김은중(18)

서울은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줄 플레이 메이커 히칼도가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 비상이 걸렸다. 공격의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박주영이 플레이메이커 자리에 나설 것이다. 국가대표 아드보카트감독이 경기를 직접 관전할 예정이므로 박주영은 그만큼 골을 반드시 넣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게 될 것이며 자칫 움직임이 위축될 수 밖에 없다. 오히려 박주영만을 위한 공격을 할 경우 FC서울은 자멸 할 수 있다. 박주영은 훌륭한 공격수이지만 K-리그의 경계의 대상이므로 상대팀마다 대비책을 가지고 오기 때문이다. 인천이 박주영에 대한 집중마크는 당연할 것이고 박주영은 많이 움직이며 직접 골 찬스를 만들기 보다는 수비수 사이의 공간을 만들며 정조국, 노나또에게 찬스를 만들어 주어야 할 것이다. 
프리킥 및 코너킥의 전담마크 및 미드필더와 공격과의 연결 고리역활을 하는 히칼도의 공백은 서울로선 더욱 클 수 밖에 없다.

 
인천의 노련한 수비 그리고 공격
 
* 인천 출전선수 명단
GK – 김이섭(1)
DF – 김학철(6), 임중용(20), 장경진(32)
MF – 서동원(7), 아기치(8), 전재호(17), 최효진(2)
FW – 노종건(19), 셀미르(13), 세바스티안(22)
대기 – 성경모(33), 이상헌(3), 이요한(4), 안성훈(34), 방승환(9), 라돈치치(31)
 
인천은 이정수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태이지만 장경진이 가세한 수비벽은 여전히 두텁기만 하다. 원정 4경기에서 4실점을 하였지만 모두 성남에게 내준 것을 감안 한다면 3경기에서 한골도 내주지 않을 만큼 수비는 안정되어 있다. 박주영이 골 침묵을 깨기 위해선 노종건을 뚫어야 한다. 노종건은 K-리그 2년차 선수이지만 최종수비보다 앞선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며 상대방의 공격수 및 플레이메이커를 묶는 역할을 하게 된다. 박주영 특유의 드리블과 반박자 빠른 슈팅을 제지하기 위해선 거친 몸싸움과 공간을 내주지 않을 정도의 타이트한 수비뿐이다.

인천의 노종건선수

라돈치치의 무득점이 계속되고 있으며 마니치도 귀화를 포기하고 고국으로 돌아간 상태여서 창끝이 무뎌진 상태이지만 슬로베니아 국가대표 세바스티안의 복귀와 셀미르의 성실함, 그리고 토종 공격수 방승환이 살아있어 공격력은 오히려 업그레이드 되었다.
 

승리의 여신은 오직 땀과 정신력이다.
지면 탈락의 위기에 빠지는 절박한 심정의 FC서울과 여유는 있지만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인천과의 대결은 주말의 명승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과연 어느 팀이 승리의 여신이 함께 할 것인가는 그들이 흘린 땀방울의 양과 반드시 이기려고 하는 정신력이 결정할 것이다.


arta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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