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14 15:04 / 기사수정 2009.10.14 15:04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14일 오후 목동 빙상장에서 열린 제29회 유한철배 대학아이스하키대회에서 고려대가 경희대를 꺾고 대회 2승째를 기록했다.
한양대에 이기며 1승을 챙긴 고려대는 김형준과 신형윤을 주축으로 한 공격진의 고른 활약으로 강경훈이 2골을 넣으며 분전한 경희대에 2-3의 승리를 거뒀다.
1피리어드 5분 김형준의 골을 시작으로 1분 뒤 조태훈이 연속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 나간 고려대는 그러나 2분 뒤 경희대의 강경훈에게 추격 골을 허용했다.
강경훈의 골로 분위기가 반전되는 듯했지만, 1분 뒤 고려대 신형윤이 다시 달아나는 골에 성공하며 1피리어드를 3-1로 마쳤다.
2피리어드에서 소강상태를 보이며 득점에 실패한 양팀은 3피리어드 들어 강한 공격을 시도했다. 포문을 연 것은 뒤지고 있던 경희대였다.
경희대는 팀의 첫 골을 넣은 강경훈이 골을 넣으며 3-2로 따라붙었고, 이후에도 강력한 공격으로 고려대를 괴롭혔다. 그러나 국가대표 출신의 김우영을 중심으로 한 고려대의 수비벽을 뚫지 못해 동점골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2승을 거둔 고려대는 오는 16일 연세대와 대회 마지막 경기를 갖고, 경희대는 한양대와 일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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