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13 13:00 / 기사수정 2009.10.13 13:00
지난 上편에서는 아프리카, 북중미, 남미를 중심으로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유럽의 현재 상황은 어떠할까?
<유럽>
- 1조 -
1.덴마크 6승 3무 0패 +12 21
잔여일정: 10/14 덴마크 - 헝가리, 10/14 포르투갈 - 몰타, 10/14 스웨덴 - 알바니아
조 추첨 시작부터 죽음의 조로 불린 1조는 지난 2006 독일 월드컵 예선 문턱에서 주저앉은 덴마크가 무패가도를 달리며 1위를 확정지은 가운데, 포르투갈, 스웨덴, 헝가리가 남은 한 장의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하고 있다. 애초, 4강 징크스 때문에 본선 진출이 희박했던 포르투갈은 극적인 역전 드라마로 조별 예선 2위까지 오르며 9경기에서 승점 1점밖에 올리지 못한 최약체 몰타를 상대하게 되었다. 만일, 이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이기면 그들은 자력으로 2위를 확정짓게 된다. 반면 포르투갈이 지거나 비기면 스웨덴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 2조 -
1.스위스 6승 2무 1패 +10 20
잔여일정: 10/14 그리스 - 룩셈부르크, 10/14 라트비아 - 몰도바, 10/14 스위스 - 이스라엘
조별 예선 최약체로 불린 2조였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매 경기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현재 상황은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와 붙은 스위스가 가장 유리한 상황에 있다. 그들은 이스라엘과의 홈경기에서 최소한 무승부만 거둬도 본선 진출을 확정짓지만 그리스가 1차전에서 3대 0으로 대승한 조별예선 약체 룩셈부르크와 상대하기 때문에 1위 자리 수성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베나윤의 이스라엘은 스위스를 꺾고 그리스가 룩셈부르크에 덜미를 잡히지 않는 이상, 본선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다.
- 3조 -
1.슬로바키아 6승 1무 2패 +11 19
2.슬로베니아 5승 2무 2패 +11 17
잔여일정: 10/14 체코 - 북아일랜드, 10/14 폴란드 - 슬로바키아, 10/14 산마리노 - 슬로베니아
마렉 함시크, 스크르텔을 보유하며 이번 유럽 예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슬로바키아는 조 2위 슬로베니아와의 홈경기에서 0대 2 패배를 당하며 본선 진출 확정 기회를 놓쳤다. 한편, 잔여 경기가 폴란드 원정을 떠나는 슬로바키아, 조별 예선 최약체 산마리노 원정 길에 나서는 슬로베니아, 북아일랜드와의 홈경기를 준비중인 체코임을 감안할 때, 3조의 순위 싸움은 미궁에 빠졌다.
4조: 독일[조 1위 진출 확정], 러시아[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5조: 스페인[조 1위 진출 확정],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 6조 -
1.잉글랜드 8승 0무 1패 +25 24
2.우크라이나 5승 3무 1패 +9 18
3.크로아티아 5승 2무 2패 +5 17
잔여일정: 10/14 안도라 - 우크라이나, 10/14 카자흐스탄 - 크로아티아
지난 유로 2008 예선에서 잉글랜드를 탈락시킨 크로아티아의 위력은 사라진 모양이다. 그들은 조별 잉글랜드와의 2번의 경기에서 1대 4, 1대 5로 패하며 승점 17점만 획득한 상황에 놓여있다. 반면 셰브첸코와 치그린스키의 우크라이나는 잉글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1대 0 승리를 거두며 본선행의 희망을 되살렸다. 우크라이나가 안도라와의 잔여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카자흐스탄 원정 길에 나서는 크로아티아인만큼 막판 기적에 따라 양 팀의 순위가 바뀔 전망이다.
7조: 세르비아[조 1위 진출 확정], 프랑스[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8조: 이탈리아[조 1위 진출 확정], 아일랜드[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9조: 네덜란드[조 1위 진출 확정],
참고자료: 현재까지 본선 진출 팀 명단
[관련 기사] ▶ 월드컵 본선행, 남은 티켓의 주인공은? 上
[사진=막판 본선행 티켓을 노리는 그리스 ⓒ 피파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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