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프리스트' 정유미가 634 레지아에 합류했다.
6일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프리스트' 12화에서는 이해민(문숙 분)이 칼에 찔렸다가 깨어났다.
이날 깨어난 이해민은 곁에 있는 함은호를 보자 "제안을 하고 싶다. 우리 634에 들어오지 않겠느냐. 함선생도 봤겠지만 구마를 하는 과정에서 의료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 전문 의료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었다. 그게 함은호 선생이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한편, 병원에 있던 정용필(유비)가 악마 사제의 저주에 목숨을 잃게 되자 오수민(연우진)은 분노했다. 이어 그는 정용필의 병실에서 곽주교의 물건이 발견되자 곽주교가 부마 되었을 때를 떠올렸고, 그가 악마 사제라고 확신했다.
이후 곽주교를 찾아간 오수민은 그를 향해 성수를 뿌리려다 실패하자 "주기도문을 한번 외워봐라. 악령이 들지 않았다는 것을 여기서 증명해라"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곽주교는 "지금 당장 사과하면 없던 일로 하겠다. 정 그래도 끝을 봐야겠다면 내일부터 옷을 벗고 고해 성사를 해야 한다. 왜 엑소시즘이 카톨릭 내에서 부정 당하는 지 아느냐. 부마자나 구마자나 결국 이런 미친 짓을 하기 때문이다"라고 경고했다.
결국 곽주교는 악마 사제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오수민은 충격에 휩싸였고, 곽주교는 "왜? 내가 비명이라도 질러 줄까? 이 자리에서 자네에 대한 파문 심리를 열 때 꼭 참석해라"라는 말로 오수민의 파면을 예고했다. 하지만 소식을 듣게 된 이해민은 오수민의 파면을 막기 위해 자신의 직책을 내려놓겠다는 제안을 해 오수민의 파면을 막아냈다.
이후 함은호는 이해민과 오수민을 찾아가 "나도 돕겠다. 단, 수녀님의 말씀대로 이 일이 오신부님의 마지막 임무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고, 이해민은 두 사람을 바라보며 "634의 일원으로써 나전향상을 찾아달라. 그리고 그 일이 끝나면 평신도로 행복하게 살아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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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