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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요'→'%%'까지"…에이핑크가 밝힌 콘셉트 변화 포인트 '가사'

기사입력 2019.01.06 15:3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에이핑크가 자신들의 변화는 '가사'에 담겨있다고 밝혔다. 

6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미니 8집 'PERCEN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PERCENT'는 어느덧 9년차에 접어든 에이핑크의 무한한 성장의 가능성을 보이겠다는 각오가 녹아든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응응)'으로 블랙아이드필승, 전군과 함께했다. 일레트로닉 사운드에 몽환적 댄스곡으로 외로움과 타협하지 않고 좋은 사람을 기다리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에이핑크는 '1도 없어'를 통해 분명한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 박초롱은 "콘셉트 변화에 대해서는 굉장히 오래 전부터 고민해왔다. 데뷔 초부터 이야기한 것이 나이에 맞게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음악도 같이 성숙해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었다"며 "우리는 그러한 콘셉트를 충분히 많이 소화해왔다고 생각해서 나이에 맞춰 다양한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1도 없어' 때는 고민을 많이 하고 과감하게 변화를 줬다. 이때 변화를 주지 않으면 에이핑크 변화가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남주는 "내가 생각하는 포인트는 가사다. 우리가 이번에 콘서트에서 제일 처음 데뷔곡인 '몰라요'를 하는데 '이러지 마요', '왜 그대는 몰라요' 같은 고등학생 때 할 수 있는 순수한 감정의 가사를 표현한다"며 "'Luv'에서는 이별에 대한 아픔 등을 겪고 '1도 없어'에서는 너에 대한 감정이 없으니 이별하겠다는 식이다. '%%'에서는 연애를 해봤고 아파봤고, 내가 원하는 사람을 찾아 기다리겠다는 식으로 가사 변화가 뚜렷하다고 생각했다. 그게 에이핑크 변화의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가사에 맞춰 카리스마있게 변하게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박초롱은 "콘셉트 변화에 대해 에이핑크는 자연스럽게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1도 없어' 때 팬들도 대중도 우리가 변하는 콘셉트에 대해 걱정도 하셨을텐데 잘 받아들여주신 이유가 자연스럽게 콘셉트가 변해서, 어색하지 않게 봐주신 것 같다"며 "콘셉트를 조금 더 빨리 바꿨다면 어색할 수도 있었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청순을 모두 끝내고 넘어와서 팬과 대중들이 새로운 모습을 좋아해주셨던 것 같다. 앞으로도 자연스럽게 우리가 낼 수 있는 그런 분위기나 느낌들을 음악적으로 표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이핑크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9 PINK COLLECTION : RED&WHITE'을 열고 팬들과 만났으며, 오는 7일 미니 8집으로 컴백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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