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08 20:32 / 기사수정 2009.10.08 20:32
[엑스포츠뉴스=허종호 기자] 필라델피아의 클리프 리가 생애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리는 10일(한국시간) 콜로라도와의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 9이닝 6피안타 1실점 5삼진으로 완투승을 거두며, 필라델피아의 월드 시리즈 2연패에 불을 붙였다.
리를 상대한 콜로라도의 타선은 8회가 끝날 때까지 단 4안타에 그치며, 타자 주자를 스코어링 포지션에 보내지도 못했다. 간신히 9회에 들어 곤잘레즈의 안타-리의 폭투-툴로위츠키의 2루타로 1점을 뽑았을 뿐이다.
반면, 필라델피아의 타선은 리의 호투에 힘입어, 투수 리를 포함한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며 투타의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그 중 필라델피아의 핵 타선을 이루고 있는 하워드(45홈런, 장타율 .571)-워스(36홈런, 장타율 .506)-이바네즈(34홈런, 장타율 .552)는 모두 장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콜로라도의 투수진을 무색게 했다.
한편, 콜로라도의 선발 우발도 히메네즈(시즌 기록 15승 12패 방어율 3.47)는 5이닝 9피안타 1볼넷 5실점으로 필라델피아 타선에 무너져 리와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2차전은 10일(한국시간) 시티즌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다. 필라델피아는 10승 11패 방어율 4.32의 좌완 콜 하멜스를, 콜로라도는 11승 6패 방어율 4.16의 애런 쿡을 선발로 예고했다.
[사진 = 클리프 리 ⓒ 필라델피아 필리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