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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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키스 먼저' 감우성·김선아, 대상 공동수상…커플상 '겹경사'(종합)

기사입력 2019.01.01 01:20 / 기사수정 2019.01.01 01:2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감우성, 김선아가 '키스 먼저 할까요'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18 S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진행에는 신동엽, 신혜선, 이제훈이 나섰다.

대상은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과 김선아가 공동수상했다. 베스트커플상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특히 감우성은 '연애시대' 이후 SBS에 12년만에 복귀한 후 SBS 연기대상까지 거머쥔 것. 김선아는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다시금 대상을 받게 됐다.



김선아는 "새해 서프라이즈 같다. 너무 큰 선물을 받았다. 옆에서 예지원이 울었는데 촬영할때도 그랬다. 고맙다. 감독님께도 감사하다.


데뷔 27년만에 대상을 받은 감우성은 "아직도 실감 안난다. 2018년에 머무른 느낌이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내게 가장 큰 선물이었다. 상의 크기가 중요하진 않지만 이 자리에 초대받은 배우 모두가 복받은거라 생각한다. 모든 배우들을 응원하겠다"라고 묵직한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우수연기상 주말·일일 부문은 김재원, 송윤아, 월화드라마는 이제훈, 신혜선, 수목드라마는 신성록, 최진혁, 장나라가 수상했다. 특히 '황후의 품격' 팀은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장나라는 "남자배우들 중 한명만 받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 받아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 세사람은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신성록은 "힘든 일이 많았다. 그러나 토닥이며 같이 힘냈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우수연기상 주말·일일 부문은 정웅인, 김소연, 월화드라마는 양세종, 채수빈, 수목드라마는 윤시윤, 서지혜가 수상했다.

치열했던 베스트커플상은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김선아가 받았다. 김선아는 깜짝 놀라며 "후보에 오른지도 몰랐다. 삼순이 이후에 처음 베스트커플상이다. 너무 좋은 상"이라고 이야기했다. 감우성은 "젊은 배우들에게 미안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인생에 한번뿐이라 더욱 특별한 신인연기상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안효섭과 '친애하는 판사님께' 이유영에게 돌아갔다. 안효섭은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뜻깊은 상을 주셔서 더 감사드린다. 잊지 않고 언제나 최선을 다해서 연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유영의 수상에는 함께 호흡한 윤시윤이 울컥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혀 훈훈함을 남겼다.




청소년 연기상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박시은이 수상했다. 박시은은 "항상 함께하는 엄마, 아빠, 동생에게 고맙다"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함께 후보에 올랐던 오아린은 준비했던 소감을 이야기하기도. MC신동엽은 "앞으로도 받을날이 많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외에도 작품상은 '여우각시별', 캐릭터연기상은 '리턴' 악벤저스 4인방, 프로듀서상은 엄기준, 남상미가 수상했다.

다음은 2018 S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 대상=감우성·김선아(키스 먼저 할까요)

▲ 남자 신인연기상=안효섭(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 남자 신인연기상=이유영(친애하는 판사님께)

▲ 캐릭터연기상='악벤저스 4인방' 신성록·봉태규·윤종훈·박기웅(리턴)

▲ 남자 조연상=임원희(기름진 멜로)

▲ 여자 조연상=예지원(키스 먼저 할까요)

▲ 베스트커플상=감우성·김선아(키스 먼저 할까요)

▲ 작품상=여우각시별

▲ 청소년 연기상=박시은(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 남자 우수연기상(주말·일일 부문)=정웅인(미스마)

▲ 여자 우수연기상(주말·일일 부문)=김소연(시크릿마더)

▲ 남자 우수연기상(수목드라마)=윤시윤(친애하는 판사님께)

▲ 여자 우수연기상(수목드라마)=서지혜(흉부외과)

▲ 남자 우수연기상(월화드라마)=양세종(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 여자 우수연기상(월화드라마)=채수빈(여우각시별)

▲ 프로듀서상=엄기준(흉부외과)·남상미(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 남자 최우수연기상(주말·일일 부문)=김재원(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 여자 최우수연기상(주말·일일 부문)=송윤아(시크릿마더)

▲ 남자 최우수연기상(수목드라마)=신성록·최진혁(황후의 품격)

▲ 여자 최우수연기상(수목드라마)=장나라(황후의 품격)

▲ 남자 최우수연기상(월화드라마)=이제훈(여우각시별)

▲ 여자 최우수연기상(월화드라마)=신혜선(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SBS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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