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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 김혜윤 "강예서 역, 연기자 인생에서 변환점 됐다"

기사입력 2018.12.31 11:38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김혜윤이 극중 이복자매와 한집살이를 시작해 ‘팥쥐예서’로 시청자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년인사를 함께 전했다.

JTBC 금토 드라마 ‘SKY캐슬’에서 강예서 역할을 맡은 김혜윤은 드라마 시청률이 급등으로 시청자 호응과 함께 데뷔 이후 최고의 인기를 실감하는 중이다.

지난 28일 방송된 'SKY 캐슬' 11화에서는 김혜나(김보라 분)가 예서의 동생 예빈의 입주 과외선생님으로 강준상(정준호)의 식구들과 함께 살기 시작했다. 강준상이 자신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김혜나의 행동에 이상한 낌새를 느낀 한서진(염정아)이 뒷조사 끝에 김혜나가 강준상의 친자일 확률이 99.999%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예서는 함께 살게 된 혜나에게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식사도 함께 하지 않겠다고 텃세를 부리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다.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한 아픔을 겪은 혜나의 눈으로 비춰본 예나와 한서진의 행복은 모두 자신이 누려야 할 것들이라는 생각이 겹쳐지며 향후 이들이 갈등 구조에 관심이 집중됐다.

황우주(찬희)에 대한 예서의 짝사랑은 변함이 없었다. 지난 29일 방영된 12화에서 우주와 차기준 형제가 농구를 하고 있는 것을 지켜보며 흐뭇한 표정을 짓는 예서의 모습이 비춰졌다. 이를 뒤에서 지켜보던 혜나는 예서에게 우주를 좋아하지 않는지 물으면서 “우주는 절대로 널 좋아하지 않을 거야”라고 도발한다.

혜나의 비밀을 알게 된 한서진,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예빈의 수학을 잘 가르쳐 주고 있는 혜나에게 마음을 여는 친부 강준상, 학교 최고의 경쟁자이지만 어쩔 수 없이 한집에 살게 된 혜나에게 질투의 시선을 보내는 예서에 이르기까지 극중 캐릭터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가운데 스토리 전개가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첫 회 1.7% 시청률을 기록한 후 12회 방송이 12.3%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김혜윤의 소속사 측은 “아역배우로 오랫동안 활동해 오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자 꿈을 키워 온 김혜윤이 ‘SKY캐슬’ 극중 강예서 역할을 맡은 2018년이 연기자 인생에 있어서 변환점이 될 수 있는 한 해였다”며 “드라마에 성원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송년 메시지를 전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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