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2018년을 마무리하는 모델 한혜진과 가수 승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혜진의 선상파티, 승리의 연말 결산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한혜진은 모델 친구들과 함께 바다낚시 여행을 떠나 주꾸미 낚시에 도전했다. 선장님은 포인트 지점에 도착해 미끼 사용법부터 시작해 낚시에 관한 교육을 시작했다.
낚시초보 한혜진은 동료들이 먼저 주꾸미를 잡아 올리자 자리를 옮겨 일대일 과외를 받았다. 그 사이 주꾸미가 계속 잡혀 올라왔다.
한혜진은 원래 자리로 돌아가 기다린 끝에 주꾸미를 낚는 데 성공하더니 총 9마리를 잡았다. 배 위에서 주꾸미를 맛본 한혜진은 "처음 먹어보는 맛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우럭을 잡기 위한 포인트로 이동했다. 우럭 낚시에는 생오징어가 사용됐다. 한혜진은 낚싯대가 크게 휘어지자 기대감에 부풀었다. 한혜진은 난생 처음 우럭을 잡으며 돌고래 비명을 질렀다.
한혜진과 친구들은 주꾸미, 우럭, 광어 등으로 식사준비를 했다. 촬영 스케줄로 인해 몸매 관리 중이던 한혜진은 이번 낚시여행을 위해 운동을 많이 했다며 주꾸미 우럭 라면 먹방을 선보였다.
승리는 한해를 정리하며 인간 승리로 돌아가 회계사를 찾아갔다. 그동안 승리의 지출, 수익을 관리해온 회계사가 승리를 맞이하며 "괜찮겠어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승리는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며 마음을 다잡고 올해 11월가지의 지출 내역을 확인했다. 가장 많은 지출은 교통, 항공, 숙박 부분이었다. 승리는 사업 차 해외 출장이 많은데 그게 회사의 지시사항은 아니고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거라 사비로 해결을 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승리는 교통비에 이어 의상 미용비, 회식비나 워크숍비 순으로 지출이 많았는데 자기계발비는 1%에 불과했다. 승리는 어마어마한 지출내역에 충격 받았다. 회계사는 승리에게 소득이 줄었을 때를 생각해야 한다는 얘기를 해줬다.
승리는 회계사와의 만남 후 여동생 한나를 만나기 위해 악기상가로 향했다. 얼마 전 여동생의 생일이라 선물을 사주기 위해서였다.
승리는 빅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동생과 멀리 떨어져 있게 되며 사이가 서먹해졌다고 털어놨다. 승리와 여동생은 세상 다정했던 헨리남매와는 전혀 다른 리얼한 현실남매 케미를 드러내고 있었다.
승리는 회계사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디제잉에 관심이 많은 여동생을 위해 90만 원이 넘은 장비를 사줬다. 승리와 여동생은 익선동으로 가 티타임을 가졌다. 승리는 여동생 친구들이 자신보다 빅뱅의 다른 멤버들에게 관심이 많은 것을 질투했다.
승리 여동생은 유명한 오빠를 두다보니 신경 쓰는 부분이 많았다고 속내를 얘기했다. 승리는 인터뷰를 통해 여동생이 그런 스트레스로 건강 이상이 오기도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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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