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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붉은 달 푸른 해' 이이경, 김선아와 자작극…붉은 울음 놓쳤다

기사입력 2018.12.27 23: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붉은 달 푸른 해' 이이경이 붉은 울음을 놓쳤다. 

2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21회·22회에서는 차우경(김선아 분)과 강지헌(이이경)이 자작극을 벌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우경은 강지헌에게 민하정이 보낸 초대장 링크를 보여줬다. 링크를 누르면 레이저 헤드로 연결됐고, 이를 본 강지헌은 접속 방법을 알아내야 한다고 부탁했다. 차우경은 민하정과 나눴던 대화를 통해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강지헌은 차우경의 도움으로 레이저 헤드 속에 숨어 있던 게시판에는 아동 학대 관련 신고 글이 게재되어 있고, 심판의 방으로 갈 경우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어떻게 심판할지 결정된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특히 강지헌은 "심판의 방에 있는 사건 세 개가 한울 센터와 관련이 있습니다. 그만큼 놈은 한울센터에 관심이 많거나 익숙하다는 겁니다"라며 붉은 울음을 잡기 위해 자작극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결국 차우경은 '갑작스런 병으로 동생이 죽은 후 습관적으로 계단에서 굴러 자해를 하는 아이가 있어요. 아빠의 폭력 때문에 이상 행동을 하는 거예요. 아이 엄마도 남편의 폭력으로 무기력한 상태고요. 아이 엄마 말이 동생은 병으로 죽은 게 아니래요. 아이와 아이 엄마는 공포에 떨고 있어요. 그들을 도울 수 없을까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후 붉은 울음이 차우경에게 채팅을 요청했다. 붉은 울음은 차우경이 올린 글의 내용이 사실인지 확인할 수 있는지 물었고, 차우경은 학대 흔적을 찍은 사진과 죽은 아이의 사망 진단서 등 자료를 보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붉은 울음은 증거 자료를 노란 봉투에 담아 백화점 크리스마스 트리 밑에 놓아두라고 당부했다. 강지헌은 차우경 대신 동료 형사들과 함께 붉은 울음과 약속한 장소에 노란 봉투를 놓아두고 잠복했다.

그러나 강지헌은 노란 봉투를 들고 간 남자를 잡지 못한 채 추격전을 벌였고, 끝내 폭행을 당해 기절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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