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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라이브 종합] '내안의 그놈' 박성웅X진영, 새해 첫 코미디 기대↑

기사입력 2018.12.26 18:3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내안의 그놈' 주연 배우들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6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영화 '내안의 그놈'(감독 강효진)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인터뷰에는 강효진 감독을 비롯해 진영과 박성웅, 이수민, 이준혁 등의 주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날 강효진 감독은 주연 배우 캐스팅 이유에 대해 "주인공 판수는 고급지고 카리스마 있는 인물이다. 이 역할을 맡을 사람은 박성웅밖에 없어서 찾아뵀다"고 밝혔다.

강 감독은 이어 "만나서 고민을 말씀드렸다. 고등학생 역을 맡을 친구가 없다고 했다. 1인 2역이고 고등학생이 40대 아재 역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연기적인 스펙트럼 때문에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있다고 했더니, 성웅 씨가 진지하게 한 친구를 추천해줬다. 그게 바로 진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성웅은 "그랬냐"고 되물으며 "저는 유승호 추천했던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농담을 건네 웃음을 안겼다. 박성웅과 진영은 진영의 연기 데뷔작에서 부자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강 감독은 이수민에 대해서 "굉장히 중요한 역이다. 현정이란 역을 누가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연결이 됐다. 저희도 보니하니를 알고 있었고 이수민이란 친구가 화제가 되고 인기 많다는 걸 알았다. 기꺼이 출연하겠다는 연락을 받고 드림팀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박성웅은 진영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박성웅은 "처음에는 진영이 그냥 아이돌인 줄 알았다. 어느 날 '구르미 그린 달빛' 드라마를 스쳐 지나가면서 딱 봤는데 진영이 나오더라. 배우 눈이 돼 있더라. 몇 년 사이에 배우가 됐다는 생각을 마음속에 품고 있었다. 진영은 또 착해서 선배들에게 잘하고 꾸준히 연락을 취한다. 그러다 보니까 계속 각인이 돼서 작품에 추천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영은 선배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진영은 극 중 1인 2역으로, 박성웅을 연기해야 하기도 했다. 대사 톤이 다를 수밖에 없는 상황 속, 진영은 "(박성웅이) 집까지 찾아와주셔서 대사 녹음을 해줬다"고 말하며 고마워했다. 또 함께 호흡을 맞춘 라미란에 대해서는 "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키스신도 있었다. 대선배님과 하는 건 처음이었는데 리드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수민도 라미란과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이수민은 "TV를 통해 자주 뵀잖나, 그래서 처음 보는 느낌이 아니어서 편하게 찍었다"고 말했다. 또 "연기적으로 힘들 때가 있어서 눈물이 맺힌 적 있다. 그때 라미란 선배님이 제 몸을 잡고 쌈바춤을 주시더라. 긴장이 다 풀려서 정말 감사했다. 힘들어하는 걸 알고 일부러 그렇게 해주셨다"고 했다.

한편, '내안의 그놈'은 우연한 사고로 몸이 바뀌게 된 바뀐 40대 아저씨와 10대 고등학생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내년 1월 9일 개봉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V라이브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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