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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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정, '발라드'로 꽉 채운 가장 특별한 '기념일'

기사입력 2018.12.26 09:53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박재정이 발라드로 꽉 채운 사흘간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박재정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단독 콘서트 '기념일'을 열고 관객들과 만났다. 

3회차 공연이 모두 매진된 가운데, 박재정은 감동적인 발라드 무대로 보답하며 공연장을 꽉 채운 팬들에게 잊지 못할 '기념일'을 선물했다.

지난 6월에 발표한 '니가 죽는 꿈'으로 오프닝 무대를 꾸민 박재정은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OST '같이 걷자', '시력', '두 남자' 등을 부르며 감미로운 음색을 뽐냈다.  

이어 좋아하는 선배 뮤지션의 커버곡 무대를 테마로 성시경의 '영원히', 김현철의 '일생을', 故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 송영주의 'You Are There (Psalm139)', 팀의 '사랑한 만큼' 등을 열창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박재정은 23일에는 박지윤의 '환상', 24일에는 하림의 '출국', 25일에는 전람회 '여행'을 선곡해 3일 공연의 각기 다른 특별함을 더했다.


크리스마스 시즌 콘서트인 만큼 캐럴과 겨울 감성의 노래도 빼놓지 않았다. 박재정은 '겨울아이', '크리스마스의 소원', '눈',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등을 부르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25일 공연 때는 크리스마스 생일인 박재정을 위해 팬들의 깜짝 케이크 이벤트가 진행돼 즐거움을 안기기도 했다.

공연 막바지에는 박재정에게 기념이 되는 노래인 자작곡 '가사', '4년'과 데뷔곡 '첫 눈에' 그리고 미발표곡 '세레나데' 등이 흘러나와 관객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앵콜곡 '악역', '여권'까지 2시간을 꽉 채운 박재정의 콘서트는 추운 겨울을 녹일 훈훈한 콘서트로 마무리 됐다. 

박재정은 "공연을 하면 할수록 실력을 더욱 길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에는 꼭 앨범을 낼 것이다. 왕성한 활동할테니 지켜봐달라"며 공연을 보러 와준 관객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박재정은 올 한 해 음악, 예능 등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자작곡, OST, 컬래버레이션 곡 등을 통해 차세대 발라더로서 꾸준히 음악 행보를 이어갔고, tvN '탐나는 크루즈', '짠내투어', MBC '독수공방'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 큰 사랑을 받았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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