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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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최고가 64만원"…'안녕하세요' 청하, 따뜻한 크리스마스 만든 경매

기사입력 2018.12.25 07:35 / 기사수정 2018.12.25 01:59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청하가 애장품 경매로 크리스마스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는 크리스마스 특집 '안녕하시장'으로 꾸며졌다. ‘안녕하시장’은 일반인 출연자들과 MC와 게스트들이 내놓은 물건으로 경매를 진행해 전체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특별한 기부 바자회. 특별MC 최태준과 박지선, 오스틴강, 청하, 김하온까지 게스트들이 출연했다.

예고된대로 청하의 애장품이 등장하자 청하의 팬들이 열성적으로 경매에 참여했다. 자신의 애장품인 FC 서울 선수들의 친필사인볼을 기부하러 나온 소녀팬 은하수도 경매에 참여했다.

청하는 자신이 신었던 신발과 롱패딩을 내놨고, 경매의 열기를 더하기 위해 즐겨쓰던 모자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한정판 티셔츠, 그리고 I.O.I의 친필 사인이 담긴 마지막 앨범까지 아끼는 것들을 모두 더했다.

계속 높아지는 가격에 한 두 명씩 포기자가 생겨났다. 하지만 열성팬 세 명은 가격이 얼마가되든 굴하지 않고 경매에 참여했다. 이에 이날 최고가인 64만원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안녕하세요' 측은 더이상의 가격 경쟁은 무의미하다고 판단, 셋의 팬심으로 주인공을 가렸다. 셋은 모두 청하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팬들이었다. 청하와 버스킹을 해 본 팬, 삼행시로 청하의 사인을 받은 팬, 오랜 팬으로 청하가 얼굴까지 기억하는 팬 등 셋이었다.


이들은 청하의 춤과 노래로 팬심을 뽐냈다. 부끄러워하면서도 동작을 하나하나 선보이는 팬이 있는가하면 정직하게 노래만 부르는 팬도 있었다.

결국 청하의 선택으로 주인공이 가려졌다. 청하의 따뜻한 기부 덕분에 청하와 소중한 추억을 쌓은 팬도, 수익금으로 혜택을 보게 될 이웃들도 모두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게 됐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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