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다수의 아이돌 스타들이 A형 독감 확진을 받으며 연거푸 활동 일시 중단에 나섰다.
21일 라붐은 멤버 소연의 A형 독감 확진으로 활동 일시 중단을 알렸다. 40도를 웃도는 고열과 감기 증상으로 인해 병원을 찾은 결과, 독감 확진을 받았다는 것.
라붐 측은 소연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보고 이날 KBS 2TV '뮤직뱅크' 하반기 연말결산 출연을 취소했다. 또 향후 예정된 음악방송과 팬사인회 등은 소연을 제외한 4인조로 소화할 예정이다.
A형 독감 확진으로 활동을 일시 중단한 것은 소연 뿐만 아니다. 시작은 지난 10일 려욱부터다. 려욱은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 후 고열 등 통증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고 A형 독감 확진을 받았다. 려욱은 11일 솔로 앨범 발매와 팬쇼케이스를 앞두고 있었으나 이를 1월로 전면 연기했다. 전역 후 첫 솔로 앨범으로 려욱은 상당한 의욕과 자신감을 보였었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샀다.
'너만 보인다'로 활동중인 골든차일드의 보민 또한 지난 14일부터 그룹 활동에서 빠지고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있다. A형 독감에 걸린 그는 건강이 호전될 때까지 일정에 참여하지 않는다.
지난 11월 'No Air'로 컴백한 더보이즈는 멤버 케빈과 큐가 연거푸 A형 독감 확진을 받았다. 18일과 19일 각각 A형 독감 소식을 전한 케빈과 큐는 격리 조치 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 지난 20일 열린 2018 KPMA에는 두 사람을 제외한 10명의 멤버들만 무대를 소화했다. 더보이즈 측은 예정된 팬사인회 일정도 모두 연기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다른 멤버들도 모두 검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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