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과 배우 홍수현이 공개열애 5개월만에 결별설에 휩싸였다.
21일 홍수현의 소속사 콘텐츠와이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홍수현 씨가 휴가차 해외에 체류 중이다. 소속사가 연락을 취하고 있는 중인데, 결별 사실 확인은 어려운 상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마이크로닷 측은 여전히 취재진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며, 홍수현 측 역시 결별을 '인정'한 것도, '부인'한 것도 아닌 애매한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앞서 채널A '도시어부'를 통해 인연을 맺은 마이크로닷과 홍수현은 연인으로 발전하며 지난 7월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두 사람은 SNS와 방송을 통해 스스럼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사랑꾼 커플로 사랑받았다.
특히 마이크로닷은 방송에서 연인 홍수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12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임에도 많은 네티즌의 뜨거운 응원을 얻었다.
하지만 지난 11월, 마이크로닷 부모에게 20년 전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한 피해자가 등장하면서 일명 '빚투' 논란이 번졌다. 피해자는 지난 1998년 5월 마이크로닷 부모가 충북 제천에서 주변인들에게 억대의 사기 행각을 벌인 뒤 뉴질랜드로 야반도주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마이크로닷 측은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피해자들의 증언이 계속 나오자 "아들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마이크로닷과 그의 형인 산체스, 그리고 이들 부모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비자가 마무리되는 대로 입국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아직까지 입국하지 않았고 결국 경찰은 인터폴에 적색 수배를 요청했다.
마이크로닷 부모 관련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족 '잠적설'까지 제기됐고, 마이크로닷은 끝내 연인 홍수현과 5개월만에 결별설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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