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안정환이 파리에서 중학교 후배를 만났다.
19일 방송된 tvN '국경없는 포차'에서 박중훈, 안정환, 신세경, 이이경, 샘 오취리는 프랑스 파리포차 영업을 이어갔다. 이날 안정환은 포차를 찾은 손님들을 보고 반색했다. 포차로 들어온 손님 중에는 안정환이 공항에서 탔던 택시의 기사도 있었다.
안정환은 이이경에게 "공항에서 오는데 기사분이셨다. 파리의 한국 택시 기사님이 한 분 뿐이라더라. 역사적으로 두 명 있는데, 첫 번째 분은 한국으로 귀국하셨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앞서 택시 기사와 이야기를 하며 "프랑스에서도 선수 생활했고 파리도 많이 왔다. 그런데 한국 기사님은 처음 본다"고 놀라면서도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택시 기사는 "5년 정도 됐다"고 말했다. 또 에펠탑 아래서 포차가 운영되는 것을 봤는데, 일하느라 바빠 가보지 못했다고도 했다.
택시 기사는 지인 2명과 함께 방문했다. 그중 한 사람은 안정환에게 "제가 중학교 1년 후배다"라고 말해 안정환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안정환의 후배는 "역사를 좀 알고 있다. 축구를 열심히 하셨다. 축구만 열심히 하셨는데, 수업 시간에 창문을 바라보면 여자애들이 다 축구부만 보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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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