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인터뷰①] 위너 "'밀리언즈' 원래 정규3집 타이틀…사랑스러운 노래"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위너가 신곡 '밀리언즈'를 소개했다. 

19일 서울 마포구 L7 호텔 홍대에서 위너의 새 싱글 '밀리언즈(MILLIONS)' 발매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올해 4월 'EVERYDAY'를 발매,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공허해'를 비롯해 'REALLY REALLY', 'LOVE ME LOVE ME', 'EVERYDAY'에 이르기까지 논스톱 흥행을 보여준 위너는 최근 발표한 송민호의 솔로곡 '아낙네'도 차트 롱런에 성공하며 사랑받으며 명실상부 대세 그룹으로 떠올랐다. 

위너는 연말을 맞아 청량한 트로피컬 팝댄스 '밀리언즈'를 선보인다. '밀리언즈'는 흥겨운 기타와 박수 소리를 비롯해 따뜻한 사운드의 코러스와 리드미컬한 휘파람 소리 등이 담겨 봄이 찾아온 듯한 따스함을 선사한다. 작사에는 강승윤과 송민호, 이승훈, 작곡과 강승윤과 강욱진, Diggy가 참여했다. 

강승윤은 "'밀리언즈'라는 곡은 희망적인 곡을 만들고 싶어 나온 곡이다. 처음 출발은 모든 사람은 다 사랑받을만한 수백만 가지의 이유가 있다고 하고 싶었다. 백만, 수백만은 막연하게 많다는 느낌이 들지 않나. 쓰다보니 처음에 의도했던 것과는 달리 사랑스러운 곡이 탄생하게 돼서 작업이 끝난 뒤에 흡족했던 곡"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처음에는 조금 더 여름분위기였다. 'REALLY REALLY'보다 더 발랄한 곡인데 처음에는 조금 더 무게있게 가고 싶었다. 우리가 갖고 있던 세련되게 했었는데 따뜻하고 발랄한 곡으로 만들어졌다. 나름대로 괜찮다고 생각하는게 우리가 나올 때마다 점점 우리는 나이를 먹고 있지만 노래는 점점 어려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흡족해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컴백이 연말까지 오게된 것도 있다. '밀리언즈'는 여름에 탄생한 곡이다. 'REALLY REALLY'처럼 여름 바이브의 곡을 만드려고 했었는데 이 곡에 만족도를 높이고 싶어서 수정을 계속하다보니 조금 더 따뜻하고 발랄한 곡이 됐다"며 "시기적으로 밀리게 됐다. 수정을 거치다보니. 결국 지금 버전의 '밀리언즈'가 탄생하게 됐다. 우리도 걱정을 했다. 발랄하고 신나는 노래라 겨울에 잘 어울릴까 했는데 12월에 나온다고 생각하니 크리스마스도 있고 연말에 신나는 분위기의 노래들이 많지 않나. 그런 분위기로, 겨울에 연말에 따뜻한 느낌을 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란 생각을 하고 자신있게 발표하게 됐다"고 힘줘 말했다. 

또 "2018년이 많은 분들이 행복한 해였을 수도 있고 다사다난한 해였을 수도 있다. 한해를 마무리하기에는 기분좋게 마무리하기 좋지 않을까 싶다. 기분이 좋아진다고 생각한다. 연말을 기분좋게 마무리하면서 내년도 기분좋게 맞이할 수 있는 노래가 되지 않을까 한다. 그게 꼭 들어야할 이유가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송민호는 "사실 겨울에는 보통 발라드나 그런 듣기 편한 음악들이 많이 떠오르는데 노린 건 아니지만 캐럴 대신 기분 좋아지는 곡인 것 같다. 크리스마스를 따뜻하고 상큼하게 맞이할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강승윤은 이번 신곡에 대해 "원래 정규앨범으로 나오려고 했었는데 앨범을 준비하다보니 시기가 맞추다보면 내년으로 넘어갈 것 같은 위기감이 들어서 그러면 싱글로 원래 타이틀 예정이었던 곡을 선공개하고 내년에는 새로운 타이틀을 갖고 정규앨범으로 돌아오는게 낫지 않을까라는 회사와의 논의를 통해 결정하게 됐다"며 원래 정규 3집 타이틀곡으로 준비했던 곡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위너는 오는 1월 5일 앙코르 콘서트 이후 1월 15일부터 북미주 지역 7개 도시 7회 규모의 북미 투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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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