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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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 본야스키, "8강전에 진출해 너무 기쁘다"

기사입력 2009.09.26 20:54 / 기사수정 2009.09.26 20:54

임재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올림픽공원, 임재준 기자] ‘디펜딩 챔피언’ 레미 본야스키(33, 네덜란드)가 멜빈 마누프(33, 네덜란드)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8강전에 진출했다. 

본야스키는 26일 서울시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2009 서울 파이널 16’ 2경기에서 3라운드 중반 강한 집중력을 발휘한 결과 3-0 판정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본야스키는 "한국에 와서 또 다시 이겨 무척 기쁘다"며 "팬 여러분들께 이기는 모습 보여드려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해 묻자 "힘든 경기였다"며 "최고의 컨디션이었지만 실제 경기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는 27일 8강 조 추첨에 대해서는 "누구를 뽑고 싶은지 말할 수 없다"며 신중한 모습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패배한 마누프는 아쉬운 마음을 서슴없이 드러냈다. 그는 “3경기에선 분명 내가 밀렸지만, 1,2라운드에선 내가 앞섰다”며 "연장전으로 갔어야 했다"고 자신의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 8강전에 진출한 본야스키 ⓒ 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임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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