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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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유해진 "까막눈·한글 알아갈 때의 모습 변화 노력"

기사입력 2018.12.18 16:41 / 기사수정 2018.12.18 16:5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유해진이 '말모이'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18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엄유나 감독과 배우 유해진, 윤계상이 참석했다.

이날 유해진은 "매번 제가 출연한 영화는 처음 볼 때마다 긴장된다. 어떻게 나왔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조마조마하기도 하다



순둥이같은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영화 속에 순이라는 제 딸이 나오는데, 그 딸같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얘기했다.

또 "까막눈일 때와 조금씩 한글을 알아가는 모습에서 변화를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조선어학회에서 티격태격하는 부분도 있지만 아무래도 책방에서 혼자 '운수 좋은 날'을 읽으면서 점점 더 애정을 갖게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2019년 1월 9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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