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배우 오정세, 도경수, 박혜수가 영화 '스윙키즈'에 대해 이야기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도경수, 오정세, 박혜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도경수는 19일 개봉을 앞둔 '스윙키즈'에 대해 소개하며 "탭댄스 연습을 5개월 동안 했다"며 "영화 촬영 중에도 연습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묻자 박혜수는 "촬영장 분위기 너무 좋았다"며 "오정세 씨가 너무 웃겨서 NG가 많이 났다"고 전했다.
누가 NG를 가장 많이 냈냐는 질문에 도경수는 "내가 제일 많이 냈다"고 고백하며 "오정세 씨 얼굴만 봐도 너무 웃겼다. 웃긴 상황이 아닌데도 웃음이 나 난감했다"고 말했다.
오정세는 "시사회에서 영화를 보고 난 뒤 잘 될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영화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도경수 역시 "영화 보고 너무 좋아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박혜수는 "첫 영화라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서 처음에는 나 밖에 보이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수와 오정세는 이번 작품으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다는데, 도경수는 "오정세 씨 연기를 현장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오정세는 "아이돌 가수가 와서 연기한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며 "내공 있는 배우를 넘어서서 극 중 인물 그 자체로 보였다"고 극찬해 훈훈한 분위기를 뽐냈다.
이날 세 사람은 연기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특히 박혜수는 "연기가 어렵지만 고민하는 그 과정이 너무 재밌다"며 "연기는 나를 부지런한 사람으로 만들어준다"고 밝혔다. 또 그는 "다음에는 걸크러시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도경수는 엑소의 앨범 발표와 영화 스케줄이 겹친 것에 대해 "힘들긴 했지만 두 활동 모두 재밌었다"며 "6일 동안 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아직 계획은 없지만 지방 맛집을 돌거나 제주도를 가보고 싶다"고 전했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매주 월~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