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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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극한직업' 돌아온 류승룡표 코미디, 설날 극장가 웃음 도전

기사입력 2018.12.17 12:03 / 기사수정 2018.12.17 12:0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극한직업'이 류승룡표 코미디로 설 연휴 극장가에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나선다.

1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병헌 감독과 배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공명, 이동휘가 참석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류승룡은 언제나 목숨 걸고 수사에 나서지만 실적은 바닥인 마약반 고반장 역을 연기한다. 여기에 이하늬가 마약반의 만능 해결사 장형사 역을, 진선규는 절대미각 마형사 역을 맡았다.

여기에 이동휘가 마약반의 추격자 영호 역을, 공명이 막내형사 제훈 역으로 나서 5명의 유쾌한 조화를 완성했다.

지난 해 '바람 바람 바람'에 이어 '극한직업'으로 돌아온 이병헌 감독은 "제가 처음 시나리오를 받아보고 느꼈던 감정이 '웃기다'는 것이었다. 코미디 영화면서 웃기는 것이 먼저여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영화에서는 그래도 된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류승룡의 표현대로 '독수리 5형제'같은 모습을 자랑하는 배우들 역시 5명의 조화를 최고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극한직업'은 말맛이 있고, 유쾌하고 상쾌함, 명쾌함이 있다"고 소개한 류승룡은 "세상의 불쾌함들을 털어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상상 이상의 재미를 주는 그런 영화인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하늬도 "만약 따로따로 코미디를 했으면 절대 나올 수 없는 색깔들이 저희 5명이 이렇게 서있으면서 보니까 '이게 이런 장면이었나?' 싶은 적도 많았다. 저희 5명 모두 정말 열심히 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내려놓았다"며 웃었다.

이동휘는 "영화를 보게 되면 굉장히 치킨이 많이 생각나실 것이다. 영화 속에서 치킨의 감정이 진짜 잘 나왔다"고 너스레를 함께 떨었다.

코미디 장르로 돌아온 류승룡은 "사실 코미디에 있어서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했던 작품은 '염력'이었다. 이번에는 팀워크를 중시했고, '억지로 무언가를 하지 말자'는 것이 모토였다. 우리가 즐겁고 우리가 사랑이 넘쳐야 그것을 (보는 이들에게) 나눠줄 수 있고, 전달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류승룡을 필두로 현장 내내 남매같은 조화로움을 선보인 이하늬와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선보일 재미가 설 연휴 극장가에 웃음을 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극한직업'은 2019년 1월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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