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25 16:54 / 기사수정 2009.09.25 16:54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강웅] 9월 27일 일요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광주와 대구가 ‘2009 K리그 2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광주는 9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시즌 초 1위를 달리던 광주가 어느새 8위에 랭크되어 있다. 박병규 부상 이후 수비라인이 매끄럽지 못하게 되었고 최성국마저 부상당해 공격진도 신통치 않은 상황이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다시 불씨를 살리려면 대구를 잡아야 한다.
대구는 최근 놀라운 이변의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전남과 강원을 상대로 레오가 2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대구의 2연승을 이끌고 있다. 승점 17점으로 6강 플레이오프 행은 물 건너간 상황에 갈 길 바쁜 팀들에게 시즌 막판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을까?
◆ 풋볼코리아닷컴 평점
이슈화 ★★★★☆ 대구의 3연승이냐 광주의 10경기 만의 승리냐
빅매치 ★★★☆☆ 꽤나 재밌는 경기가 될 것
영향력 ★★★★☆ 광주의 몰락 여부가 결정될지도
◆ 경기 예상
광주: 수비라인도 믿을 수 없고, 공격진도 믿을 수 없다. 총체적 난국인 상황에서 대구전 승리는 6강에 희망의 불꽃을 다시 지필 것이다. 확실한 승부는 알 수 없다. 광주가 너무나도 안 풀리고 있기 때문.
대구: 2연승의 상승세가 낯설지만 이 기세를 이어 3연승, 4연승에 도전해야 할 것이다. 강원을 상대로 우월한 경기 내용을 보여준 만큼 자신감을 갖고 광주와의 일전을 펼칠 것이다. 하지만 승부는 쉽게 예상되지 않는다.
◆ 주목 선수
광주(김명중, 고슬기, 김용대): 10월 22일 전역인 말년 병장이다. 전역까지 앞으로 3경기 남았다. 하지만 광주는 매년 말년 병장들의 동기 상실이 문제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소속팀 복귀가 눈앞인 상황에서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헛수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럴 때 일수록 말년 병장들에게 주목해야한다. 남은 3경기에서 그들을 응원해준 광주 팬들에게 마지막 선물로 어떤 것을 남길까?
대구(레오): 총 9경기에 출장해 3골을 기록해 대구의 2연승에 모두 결승골을 넣었다. 팀의 3연승을 위해 골을 넣을 수 있을지, 그리고 K리그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관전 포인트
- 광주 최근 2연패
- 광주 최근 9경기 연속 무승 (1무 8패, 09/07/04 이후)
- 광주 최근 홈 5연패
- 광주 최근 대 대구전 4경기 연속 무승 (1무 3패) 였다 지난 5/24 승리
강웅 수습기자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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