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25 16:49 / 기사수정 2009.09.25 16:49
[엑스포츠뉴스] [풋볼코리아닷컴=강웅] 오는 26일 토요일 오후 7시 30분.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6강을 향한 전남과 성남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전남과 성남은 지난 24라운드에서 각각 울산과 인천을 상대로 승리를 위해 일전을 벌였다. 그러나 두 팀 모두 1-1 무승부로 승점을 1점밖에 챙기지 못했다. 6강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 두 팀에게 승점 1점의 무승부는 치명적인 결과이다. 특히 6강 경쟁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무승부로 잃는 승점 2점은 너무나 아쉽다.
한창 상승세를 타던 전남은 3경기 연속 무승에 고개를 떨어뜨렸다. 후반기 들어 안정된 수비진을 바탕으로 6강의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으나 최근 3경기 무승으로 7위로 떨어졌다. 이번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다면 6강행을 장담할 수 없다.
성남 역시 마찬가지다. 후반기 상승세를 거듭하며 치고 올라왔지만 지난 인천전 유병수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이로써 선두권 진입으로써의 길은 멀어졌다. 또한 33점은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승점이다.
◆ 풋볼코리아닷컴 평점
이슈화: ★★★★☆ 많은 축구팬들이 경기 결과를 기다릴 것
빅매치: ★★★☆☆ 아무리 승점 3점이 급해도 일단은 지키려고 하지 않을까
영향력: ★★★★☆ 둘 중 패배하는 팀은 절대 6강 안정권이 아니다
◆ 경기 예상
전남: 강력한 공격진으로 홈에서 상대를 제압하려 할 것이다. 하지만 져서도 안 된다. 이런 딜레마가 팀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이규로, 김명운 등 젊은 선수들이 제 몫을 다 한다면 강력한 성남 미드필더 라인도 허물 수 있을 것이지만 전남과 성남 가운데 누가 승리할 지는 예측 할 수 없다.
성남: 후반기 가장 강력한 팀 가운데 하나이다. 하지만 지난 인천 전이 뼈아플 것이다. 그러나 전남이 잡지 못 할 팀은 아니다. 특히 이번 시즌 리그에서의 맞대결에서 성남이 승리했다는 것이 좋은 상승 요인이다. 후반 막판의 공격적인 전술 변화 빼고는 안정감을 찾으려고 할 것이다. 무승부 아니면 한 쪽의 일방적인 승리가 예상된다.
◆ 주목 선수
전남(이규로): 지난 울산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제 22살의 나이로 프로 3년차의 미드필더로 올 시즌 24경기에 출장해 3골을 기록했는데 그 중 2골이 1:1 무승부의 선제골로써 터졌다. 나름 승부를 결정짓는 2골을 기록한 것이다. 아직 젊지만 고차원, 김명원 등과 전남을 이끌고 있다. 전남의 올 시즌 명운이 이 어린 선수들에게 달렸다.
성남(몰리나): 김정우-이호와 함께 중앙 허리를 장악하고 있다. 강력한 두 수비형 미드필더 덕분에 공격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데뷔전인 포항전에서 데뷔골을 넣더니, 6경기 2골 1도움으로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이번 전남 전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플레이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 관전 포인트
- 전남 최근 3경기 연속 무승 (1무 2패)
- 전남 최근 대 성남전 홈 2경기 연속 무득점
- 성남 최근 대 전남전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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