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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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 3번째 '코리아 더비'에서 못다한 승부 가린다

기사입력 2009.09.25 15:15 / 기사수정 2009.09.25 15:15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개막 2연전에서 못다한 승부를 가린다.

09-1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시즌 3차전 안양 한라와 하이원의 국내 라이벌전이 하이원의 홈인 고양 성사얼음마루로 옮겨 일전을 펼친다.

19일 열린 시즌 개막전에서는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하이원이 8-6의 역전승을 거두며 '개막전 승리 징크스'를 이어갔고, 2차전에서는 연장전에서 브락 라던스키의 결승골로 안양한라가 6-5의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앞선 두 차례의 맞대결에서도 그랬든 양 팀의 경기는 난타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개막 2연전에서 안양 한라는 총 11점, 하이원은 12점을 넣으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안양 한라의 브락 라던스키는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한 공격 감각을 자랑했고, 하이원의 '루키' 안현민 또한 3골을 넣으며 하이원의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불을 뿜는 공격에 수비 라인은 양 팀 모두 여전히 무겁지 못한 상태다. 안양 한라는 2연전에서 마이너를 줄이지 못하며 페널티 킬에서 많은 골을 내줬고, 하이원은 주전 골리인 엄현승이 아직 부상에서 회복되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안양 한라는 주전 골리 손호성이 제 컨디션을 회복했고, 하이원은 개막 2연전에 출전했던 골리 김유진은 엄현승의 공백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85.33%라는 다소 부진한 선방률은 보완이 필요한 부분.

하이원은 이 맞대결 후 일본으로 떠나 크레인스, 오지 이글스와 내리 3연전씩 6경기를 치르게 된다. 하이원은 크레인스와 오지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인지라 반드시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일본 원정길에 오르겠다는 심산이다.

양팀간의 이번 맞대결은 아시아리그 출범 이후 통산 30번째 만남이며 안양 한라가 15승 1무 14패(1연장승 포함)로 약간 앞서있다. 지난 시즌의 경우 3승 3패로 양팀이 사이좋게 나누어 가졌다.

시즌 초반의 분수령이 될 이번 맞대결은 27일 오후 12시 30분, 고양 성사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리며 SBS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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