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24 13:27 / 기사수정 2009.09.24 13:27
구자철(20)이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21일 2009 국제축구연맹(FIFA) 이집트 20세 이하(U-20) 청소년월드컵이 열리는 '결전의 땅' 수에즈에 입성한 홍명보 감독은 구차철의 주장 선임을 알렸다.
지난해 조동현 감독이 지휘하던 19세 이하(U-19) 대표팀의 주장이었던 구자철은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찼다. 그동안 U-20 대표팀의 주장은 지난 3월에 발표된 제1기 U-20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던 구자철 대신 수비수 홍정호(조선대)가 맡아왔었다.
홍명보 감독은 어린 나이에도 경험이 풍부하고 선수단 전체 분위기를 조율할 수 있는 구자철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홍 감독은 "구자철이 경험도 많고 팀에서 나이가 많아서 팀의 리더로서 잘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구자철은 "다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라며 "책임감을 느끼고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U-20 대표팀은 27일 카메룬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9일 독일, 10월 3일 미국과 예선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00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은 전체 24개 팀이 6개조로 나눠 각 조 1, 2위와 3위 4개 팀이 16강부터 토너먼트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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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자철 (C) 김현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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