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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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인피니트 성종, 샘김에게 러브콜 "작업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8.12.13 09:22 / 기사수정 2018.12.13 09:25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가수 샘김이 DJ 성종과 함께 진솔한 음악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5일 자정에 방송된 EBS FM '인피니트 성종의 미드나잇 블랙'에는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시즌 3에서 준우승을 하고 가요계에 입문한 샘김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최근 첫 정규 앨범 '선 앤드 문(Sun And Moon)'과 윈터 스페셜 싱글 '웬 유 폴(When You Fall)'을 발표한 샘김은 한층 더 성장한 모습과 감수성 짙어진 음악으로 돌아왔다.



이날 DJ 성종은 "2년 반 만에 돌아왔다. 요즘 좋다고 난리가 난 앨범의 주인공"이라고 샘김을 소개했다. 그리고 "실제로 처음 뵀는데 음악을 들을 때마다 어떤 분일까 너무 궁금했다. 목소리가 너무 매력 있다"라며 샘김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방송을 시작하면서 공백기 동안 어떻게 지냈냐는 물음에 "등산도 하고 보드도 타면서 취미 생활도 가지고, 첫 정규 앨범 작업을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하면서 재미있는 2년을 보냈다"고 답했다. 

최근 발표한 첫 번째 정규 앨범 '선 앤드 문(Sun And Moon)'에 대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어두운 면, 밝은 면을 표현하고 싶었다. 이번 앨범에서 밝은 샘과 최근에 알게 된 어두운 샘을 담았다. 앨범 명의 첫 글자를 합치면 '샘(SAM)'이 되어서 더 의미가 있다"고 답변하며 "즐거웠던 만큼 힘들기도 했고,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주위 사람들과 더 끈끈해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더불어 DJ 성종은 오랜 외국 생활을 한 샘김에게 한국어와 영어로 가사를 쓸 때 어떤 차이점이 있냐고 물었고, 샘김은 "한국어와 영어로만 표현할 수 있는 가사들이 있다. 각 언어의 예쁜 억양들을 살려서 쓰려고 한다"고 답했다.

또한, 방송에서는 지코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화제가 된 타이틀 곡 '잇츠 유(It’s You)'를 라이브로 들어볼 수 있었다. 심야의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여 "대박", "음원 아니죠?", "명불허전 꿀 보이스" 등 청취자들의 칭찬 문자가 쇄도했다.

최근 샘김은 내로라하는 음원 강자들의 러브콜을 받는 차세대 싱어 송라이터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아이유, 크러쉬, 지코 등 많은 가수와 함께 작업을 해왔으며 백아연, 마마무의 휘인, 윤하가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샘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이에 대해 DJ 성종은 샘김의 생각을 물었고, 그는 "음악을 할 때는 솔직하게 가사를 쓰려고 하고, 멜로디라인을 예쁘게 만들려고 하는데 그런 것들을 들으시고 연락을 주시는 것이 아닐까"라며 러브콜을 보내온 가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샘김의 말에 DJ 성종도 "저도 놓치면 안 되겠다. 빨리 러브콜을 보내야겠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더불어 "샘김 씨가 먼저 작업하고 싶다고 연락하고 싶은 분이 있냐"는 질문에 샘김은 "같은 회사인 이진아 누나,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 씨와 함께하면 멋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고 답을 했다.

이번 앨범에서는 가벼운 조언을 제외하고 거의 손을 떼고 지켜봤다는 소속사 안테나의 수장 유희열에 대해 샘김은 "배울 점이 정말 많고 유희열 대표님의 음악으로 영감을 많이 얻는다. 사실 선배님의 노래 '여전히 아름다운지'에서 영감을 받아 이번 싱글 '웬 유 폴(When You Fall)'의 가사도 쓰게 됐다. 팬으로서 가수로서 존경하는 선배님이자 선생님"이라고 말하며 유희열에 대한 애정도 전했다.

방송 말미에 DJ 성종은 뮤지션으로서 샘김의 목표에 관해 물었는데 "아직 한 번도 해보지 못한 '단독 공연'이 목표"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인피니트 성종의 미드나잇 블랙'의 공식 질문 '블랙 감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블랙 감성은 창작의 원천이다. 밤에는 생각도 많아지고, 또 그 시간에 느끼는 감정들 덕분에 곡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인피니트 성종의 미드나잇 블랙'은 10, 20대의 블랙 감성을 위한 라디오로 청취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월~토요일까지, 오전 12시부터 1시간 방송되며 EBS 지상파 라디오를 통해 전국에서 청취 가능하다.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와 스마트폰 반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청취할 수 있으며, 가수 샘김이 출연했던 '미블 초대석' 코너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듣기 할 수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EBS



한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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