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일본의 유명 AV배우 아오이 소라가 직접 임신 소식을 전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아오이 소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천사가 내게 왔어요"라며 "임신 5개월차고 오는 5월이면 엄마가 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서는 "AV배우가 부모라면 불행한가? AV배우가 아니었다면 아이가 행복할까? 아이가 나중에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AV를 하지 않았다면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AV를 하고 있어서 불행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해싸.
이어 "아이를 갖고 싶다는 소망은 누구나 갖는거 아닌가…불행과 행복을 결정하는 건 남이 아닌 아이 스스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내가 AV배우인 건 가족들 모두 알고 있다. 나는 스스로를 불효자라 생각했지만 부모님은 자신이 믿은 길을 가라며 나를 응원했다"며 "그래서 쉽지 않다는 걸 알지만 나의 어머니와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깜짝 발표로 전하게 됐다. 이번에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됐다. 이제 5개월 차, 드디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며 "입덧으로 2달 동안 매우 힘들었다. 처음 임신이라 불안하기도 하지만 내년 5월에 엄마가 될 예정이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오이 소라는 올해 초 DJ Non과의 결혼 소식도 직접 발힌 바 있다. 그는 당시 "나는 결혼했지만 바뀌는 것은 없다. 과거의 아오이 소라와 같다"고 힘줘 말했다. 그의 결혼 발표 소식에 당시에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그의 SNS를 통해 국내외 많은 남성들의 축하와 아쉬움이 이어진 바 있다.
한편 아오이 소라는 다수의 성인물에 출연한 성인배우로,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갖고 있는 인물이다. 과거 tvN '한국어학당'에 출연하기도 했다. 노라조의 원흠과는 중국에서 함께 가수로도 활동하기도 했었으며, 최근에는 DJ로 활동 중이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아오이 소라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