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정오의 희망곡'의 '라이브 온 에어'에서 벤과 샘김이 진솔한 음악 이야기를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가수 벤과 샘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벤은 음원차트 1위 소식을 전했다. 이 소식에 대해 김신영은 "아까 벤 씨한테 축하한다고 하니까 돌아온 대답이 너무 짠했어요"라며 "벤 씨가 '너무 오래 걸렸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벤은 "음원차트 1위에 오르기까지 9년이 걸렸다"라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벤은 소속사 대표 윤민수에게 축하를 받았냐는 질문에 "얼굴은 못 봤다. 1위한 걸 보고 눈물 흘리고 있는데 문자가 왔다"라며 "'고생했다. 앞으로 더 겸손하게 더 잘했으면 좋겠다. 오래 걸렸는데 잘 버텨줘서 고맙다'고 했다"라고 밝히며 울먹였다.
이날 샘김은 정규 앨범이 2년 6개월만에 나온 이유가 '사춘기' 때문이라는 소문에 입을 열었다.
샘김은 "사춘기 때문이라는 루머가 있는데 아니에요"라고 했다. 그러자 김신영이 "게임에 미쳐 있었다고..."라고 했다.
그러자 샘김은 "그건 부정할 수 없다. 혼자 음악을 하다보니까 외로워서 친구들을 만나고 싶었다. 근데 친구들은 다 미국 시애틀에 있다. 그래서 그 친구들과 게임을 하다보니 시차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은 "샘김이 사춘기가 아니라 게임 때문에 신곡 발표가 늦었다고 하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샘김은 셀럽파이브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김신영이 샘김에게 "셀럽파이브랑 비슷한 시기에 노래가 나왔는데 솔직히 신경 쓰였냐"고 묻자 샘김은 "신경 쓰였다. 정말 좋아한다. 음악방송에서 만났을 때 제가 신난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았냐"라고 답했다.
샘김의 대답에 김신영은 "샘김 씨가 셀럽파이브가 신경 쓰였답니다"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정오의 희망곡'은 매주 월~일요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캡처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