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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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이정후와 15표 차, 가장 아쉬운 차점자는 김현수

기사입력 2018.12.10 19:14 / 기사수정 2018.12.10 19:1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삼성동, 채정연 기자] 빼어난 성적으로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노렸던 LG 김현수가 15표 차로 수상이 불발됐다.

10일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두산 김재환, 롯데 전준우, 넥센 이정후가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재환과 전준우의 수상은 일찌감치 점쳐졌다. 김재환은 올 시즌 139경기에 나서 타율 3할3푼4리 44홈런 133타점으로 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전준우 역시 144경기 전 경기 출장 기록과 함께 3할4푼2리의 타율, 33홈런 90타점으로 활약했다.

물음표였던 나머지 한 자리는 139표를 획득한 이정후의 몫이었다. 이정후는 올 시즌 109경기에 나서 타율 3할5푼5리 6홈런 57타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인상 수상에 이어 데뷔 2년만에 황금장갑을 거머쥐며 거침없는 수상 행보를 보였다.

수상이 유력하다고 여겨졌던 LG 김현수는 아깝게 4위에 머물렀다. 김현수는 올 시즌 타율 3할6푼2리 20홈런 101타점으로 타격왕을 거머쥐는 등 호성적을 올렸다. 그러나 124표에 그치며 이정후에게 15표 차로 밀렸다. 시즌 초반에는 외야수로 나섰으나, 팀 사정상 1루수 출전이 늘어난 점이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

한편 KT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타율 3할5리 43홈런 114타점의 눈부신 성적에도 전체 7위에 그쳤다. 득표수는 87표로 한동민과 호잉(이상 102표)에 미치지 못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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