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2.10 15:25 / 기사수정 2018.12.10 15:25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장르물의 명가 OCN이 영화 제작진과 콜라보레이션한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이 레거시 티저를 최초 공개, 신개념 하드보일드 장르물 탄생을 예고했다.
OCN 드라마틱 시네마 ‘트랩’은 알 수 없는 덫에 걸린 국민 앵커 강우현(이서진 분)의 충격적인 전말을 그린 하드보일드 추적 스릴러 드라마다. 지난 8일 최초 공개된 레거시 영상은 스산한 바람 소리만 들려오는 고요한 갈대밭을 헤치고 걸어가는 한 남자를 공중에서 내려다보고 있다. 여기에 “난 사냥을 당했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이 더해지며, 분위기만으로도 압도적인 스릴감을 선사한다. 특히 그를 멀리서 지켜보는 듯한 촬영 구도와 세련된 영상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트랩’은 OCN이 2019년 새롭게 선보이는 ‘드라마틱 시네마(Dramatic Cinema)’ 프로젝트의 첫 타자.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하고,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웰메이드 장르물로 완성할 예정이다. 영화 ‘백야행’의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을 집필한 남상욱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또한, 영화 ‘완벽한 타인’과 ‘역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 ‘다모’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총괄 프로듀싱을 담당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영화와 드라마를 콜라보한 제작진과 장르물의 명가 OCN의 만남이 또 어떤 새로운 역사를 쓸지, ‘트랩’에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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