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극장골' 서울, 부산 상대 1승 1무…1부 잔류 확정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FC서울이 부산 아이파크를 꺾고 힘겨운 1부 잔류를 확정지었다.

서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산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 부산 원정에서 3-1로 승리한 서울은 2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다득점 승리가 필요했던 만큼 부산의 초반 공격이 거셌다. 그러나 서울의 골키퍼인 양한빈의 선방이 빛나며 쉽게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전반 32분 호물로의 크로스를 김진규가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부산이 전반을 1-0으로 앞섰다.

후반에도 부산의 공격이 몰아쳤다. 서울은 역습을 노렸다. 양한빈의 슈퍼세이브가 이어진 가운데, 박주영이 후반 추가시간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결국 1-1로 경기가 끝나며 서울의 잔류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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