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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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수위 타자 탈환'…박용택에 1리차 앞서

기사입력 2009.09.19 21:02 / 기사수정 2009.09.19 21:02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 홍성흔이 타격 1위를 탈환했다.

홍성흔은 19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경쟁자인 LG 박용택이 5타수 무안타로 미끌어지는 바람에 1리 차이로 수위 타자에 오르게 됐다.

이날 6번 지명 타자로 출전한 홍성흔은 1회초 2사 2,3루에서 중전 안타성 타구를 쳤지만 두산 중견수 이종욱이 다이빙 캐치로 걷어내 아쉬움을 곱씹었다. 4회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6회에는 유격수 땅볼을 쳤다.

홍성흔은 7회 마지막 타석에 다시 볼넷을 골라 나가며 '타율 관리'를 했다. 홍성흔은 419타수 158안타 타율 3할7푼7리가 됐다.

박용택은 광주 KIA전에서 최악의 부진을 경험하며 타율 2위로 물러섰다. 3번 타자로 나온 박용택은 1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고, 2회 1사 3루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돼 중심 타자의 역할을 못 했다.

3회에는 2사 만루에서 좌익수 뜬공에 그쳤고, 6회 네번째 타석에는 중견수 플라이를 쳤다. 8회에는 불운에 울었다. 이대형을 3루에 둔 상태에서 박용택은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2루수 박기남이 기막힌 호수비로 박용택을 아웃시키는 바람에 1타점을 얻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박용택은 24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마감했다.

전날까지 3할8푼을 기록하며 홍성흔에 1리 차이로 앞서 있던 박용택은 444타수 167안타가 돼 타율이 3할7푼6리까지 하락, 오히려 1리 차이로 홍성흔에 뒤지게 돼 타격 1위 자리를 내놓아야 했다.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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