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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24R] 울산, 무패행진 이어가며 상승세 탈까?

기사입력 2009.09.19 01:49 / 기사수정 2009.09.19 01:49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다시 한번 상승 곡선을 타고 있는 울산과 전남이 24라운드에서 만난다.

울산현대는 오는 19일(토) 오후 7시, 울산문수구장에서 ‘2009 K리그’ 24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를 갖는다.

최근 있었던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좋은 경기를 이어가고 있는 울산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 가시권에 바짝 다가서려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컨디션이 절정에 올라 있는 염기훈의 왼발에 기대를 걸고 있는 울산은 염기훈 외에도 꾸준한 활약을 보이던 알미르, 김신욱 등의 선수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울산을 상승 분위기로 만든 결정적 요인인 든든한 수비진은 더욱 그 위력을 더해가고 있고, 3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집중력이 높아진 공격수들도 뒷문이 든든한 것을 등에 업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 점이 울산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연승 후 2연패로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전남도 이날 경기에서의 승리가 중요하다. 승점 30점으로 현재 7위를 기록 중인 전남은 6위 광주에 득실차에 뒤지며 7위에 머무르고 있다. 가장 6강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가까운 팀인 전남은 이날 울산을 잡게 되면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광주를 제치고 6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 꼭 승점 3점을 획득해야 하는 경기다.

전남의 박항서 감독은 곽태휘가 최근 복귀하면서 수비가 점점 안정화 되어 가고 있고, 전남의 ‘믿을맨’ 슈바가 버티고 있는 공격진만 제 역할을 해준다면 충분히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다는 계산을 하고 있다. 

◆ 풋볼코리아닷컴 별점
- 이슈화 ★★★☆☆ : 무패행진의 울산과 연패 기록 중인 전남의 대결.
- 빅매치 ★★★☆☆ : 전남의 6강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수복 여부.
- 중요도 ★★★☆☆ : 전남에게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꼭 이겨야 하는 경기.

◆ 경기 예상 결과

◇ 울산 = 최근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울산. 최근의 좋은 성적으로 홈 관중들도 약간씩 증가하고 있어 이번 홈에서 열리는 전남전에서도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승리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왼발의 달인’ 염기훈의 활약이 기대되며 오범석과 유경렬이 이끄는 수비진의 안정감이 그들의 승리 가능성을 더 높여주고 있다.

◇ 전남 = 3연승 후 2연패로 약간은 좋지 않은 모습의 전남. 하지만 그들의 시즌 중반 상승세는 아직 꺾이지 않았다. 우선 1차적인 목표가 그들 눈앞에 다가왔다. 6강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광주와 승점이 같아 이날 경기에서 울산을 잡는다면 6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곽태휘의 복귀로 수비진이 점차 안정감을 되찾고 있다는 것이 가장 안심되는 점이며, 슈바나 고기구의 득점포가 언제쯤 다시 터져줄지도 관심사다.

◆ 주목할 선수

◇ 울산(염기훈) = 지난달 30일 서울 원정경기 승리의 1등 공신이라고 해도 손색없는 활약을 펼친 염기훈. 팀의 ‘에이스’라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하면서 울산 상승세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전매특허인 그의 왼발 프리킥의 위력이 다시금 나타나고 있어 전남 수비진을 긴장시키고 있다.

◇ 전남(곽태휘) : 최근 2연패 중인 전남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포지션은 바로 수비다.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의 복귀는 이 점에서 전남에게는 큰 ‘보약’과도 같은 일이다. 득점력과 수비력 모두 갖춘 곽태휘는 복귀 후 2~3경기를 치르면서 경기 감각을 찾았다. 이제 팀 플레이에 완벽히 적응한 곽태휘가 울산의 매서운 공격력을 잘 막아내고 본인도 복귀 골을 신고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 관전 포인트

- 울산 최근 3경기 연속 무패 (2승 1무)
- 전남 최근 대 울산전 2연승 및
- 전남 최근 대 울산전 3경기 연속 무패 (2승 1무)


- 전남 최근 2연패
- 울산 역대 통산 대 전남전 21승 17무 16패

최영민(ymchoi@footballcorea.com) /사진 =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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