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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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골목식당' 홍탁집 아들, 백종원 노력에 180도 달라졌다

기사입력 2018.12.06 00:36 / 기사수정 2018.12.06 00:4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홍탁집을 닭 전문점으로 바꿨다.

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백종원이 홍탁집을 위해 닭곰탕 레시피를 전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홍탁집 아들은 갑작스럽게 가게 문을 열지 않았고, 제작진에게 문자로 휴업을 통보했다. 제작진은 곧바로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가 연결되지 않았다. 홍탁집 아들은 문자를 한 차례 더 보낸 후 연락 두절됐다.

한 시간이 흐른 후 제작진은 홍탁집 어머니와 통화했다. 홍탁집 어머니는 "상훈이가 너무 아프다"라며 밝혔고, 제작진은 "아드님 하실 의향은 있으신 거냐. 마음을 몰라서 그렇다"라며 확인했다. 홍탁집 어머니는 "그건 아니다"라며 안심시켰다. 백종원은 직접 홍탁집 아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았고, 전폭적으로 그를 응원했다.

이후 홍탁집 아들은 다시 새벽부터 출근했다. 백종원 역시 홍탁집을 방문해 닭곰탕 레시피를 전수했다. 백종원은 "자기 자신하고의 싸움이다"라며 격려했고, 홍탁집 아들은 직접 끓인 닭곰탕을 백종원에게 대접했다.

백종원은 "별 생각 다 들 거다. '내가 이걸 뭐 하고 있지' 이런 생각 들 거다. '골목식당'을 끝까지 할 수 없지 않냐. 새롭게 태어난다는 느낌으로 하면 된다. 한 달 후에 돌아가는 거 아니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홍탁집은 닭 전문점으로 바뀌었고, 백종원은 세 명의 수제자를 보내 홍탁집 아들을 도왔다. 홍탁집 아들은 레시피를 암기하고 부지런히 일을 하는 등 180도 달라진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재오픈 하루 앞두고 홍탁집 어머니에게 시식을 부탁했다. 백종원은 "아들이 이렇게 (닭곰탕을) 끓여줄 줄 알았냐"라며 물었고, 홍탁집 어머니는 "빨리 장가 가서 내가 밥 안 차려주는 것만도 좋다고 생각했다"라며 감격했다. 백종원은 "어머니가 기다려주셨으니까 아들이 정신 차리고 한다. 내가 보기에는 잘할 거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홍탁집 아들은 시장 상인들을 초대해 시식회를 열었다. 시장 상인들은 호평했고, "이렇게만 하면 먹으러 온다"라며 칭찬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백종원이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홍탁집에 방문했고, 홍탁집 아들에게 지적하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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