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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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Utd, 마니치와 계약 해지

기사입력 2005.09.08 08:04 / 기사수정 2005.09.08 08:04

남재형 기자

‘바람의 아들’ 마니치(한국명 : 마니산)가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세르비아몬테네그로로 돌아간다. 

마니치는 지난 9월 1일 구단과의 면담을 통해 계약 해지를 요청했으며, 계약 해지의 원인은 자녀 교육 문제로 알려졌다. 마니치는 세르비아몬테네크로의 부인으로부터 본국으로 귀국하거나 자녀 전원의 한국행을 요구했으며, 이로 인해 마니치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 하지만 20만 달러의 계약금과 교육비 16만 달러, 2년간의 계약 기간 등의 요구 조건이 인천 유나이티드 구단 사정상 결렬되어 결국 계약을 해지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인천 유나이티드 김석현 사무국장은 “많은 팬 여러분이 사랑해주신 마니치 선수가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어 저 역시도 섭섭하고 아쉽습니다”라며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마니치는 지난 4월 귀화 했으나, 이번 계약 해지로 인해 한국 국적 취득을 포기했으며, K리그에서 205경기 62골 39도움을 기록했다.



ⓒ 인천 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



남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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