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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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비디오여행' 김혜수 "'타짜', 대표작 안겨준 의미있는 작품"

기사입력 2018.12.02 13:0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혜수가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2일 방송된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은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 출연한 김혜수의 인터뷰를 담았다.

김혜수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 '비공개 대책팀이 있었다'는 한 줄의 기사에서 출발했다. 각기 다른 선택을 해야만 한 사람들에 초점을 맞췄다"며 소개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는 국가부도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 역할을 맡았다.

그는 "사실 딱딱한 직업이다. 경제 전문가이기 때문에. 그럼에도 그녀의 뜨거운 심장이 느껴지는 캐릭터로 그려졌다. 영화에서 만나는 한시현이 많은 분과 공감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과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영화 '타짜'(2006)도 언급했다. "그 전에는 연기를 계속하는데 대표작이 없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스스로는 배우가 연기를 하는 게 중요한데 대표작이 있어야 하나 생각했다. 그럼에도 '타짜'는 대표작을 안겨준 의미있는 작품이다. 연기자로서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찬스는 됐다"고 털어놓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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