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에일리가 몽니의 무대를 역전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에일리의 무대가 꾸며졌다.
이날 에일리는 인터뷰에서 "제가 미국에서 와서 그런지 옛날 노래는 잘 모르는데, 故 김현식, 유재하 선배님의 노래는 많이 알고 있다. 그래서 마음은 편안했다"라고 밝혔다.
에일리는 선곡한 '내 사랑 내 곁에'에 대해 "투병을 하시다 마지막으로 녹음하시고 부르신 노래로 알고 있다. 선배님 목소리도 갈리시고, 허스키하셨는데도 불구하고, 감정 전달이 완벽히 전달된 곡이라 생각한다. 그 감정을 최대한 건드리지 않게 무대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대에 오른 에일리는 뛰어난 가창력과 깊은 감성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무대 후 정재형은 "먹먹해지고 회한에 잠기게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JK 김동욱은 "본인의 색깔을 충분히 내셨던 것 같다. 우리나라의 아리아나 그란데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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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