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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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결혼' 정인욱 "♥허민과 결혼, 야구도 더 열심히 할 것"

기사입력 2018.12.01 17:10 / 기사수정 2018.12.01 16:48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개그우먼 허민과 야구선수 정인욱이 결혼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1일 서울 강남구 뉴힐탑호텔에서 개그우먼 허민과 야구선수 정인욱의 결혼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허민과 정인욱은 열애 끝에 지난해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임신상태였던 허민의 출산과 정인욱의 야구 시즌 등이 겹치면서 결혼식을 미루게 됐다.



이후 일년만에 늦깎이 결혼식을 올리게 된 두 사람은 취재진과 만나 결혼에 대한 이모저모를 밝혔다.

꼭 닮은 외모의 허민과 정인욱은 다정한 모습으로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 포토월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가득 뽐냈다.

다음은 결혼 기자회견 일문일답.


-결혼 소감은

허민 : 신부가 전날 푹 자야 예뻐진다고 하는데 우리 딸이 오전 6시 30분에 기상해서 계속 깨어있었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

정인욱 : 너무 좋다. 어제까지만 해도 실감이 안났는데 당일이 오니까 긴장된다. 많은 감정들이 섞인다.

-딸과 함께하게 됐는데

허민 : 아인이가 11개월이다. 7일이 돌이다. 돌에 결혼을 하게 됐다. 겹경사다. 시댁이나 이런곳이 대구라서 스몰 돌잔치를 할 예정이다.

-소속사 계약 관련 이슈도 있었는데

허민 : 사실이 아니다. 육아 때문에 잠시 쉬었지만 이제 아이가 잘 걷고 돌도 됐다. 활동도 활발하게 할 예정이다.


-결혼 준비과정은 어땠나. 힘든점 없었나

허민 : 애기를 보면서 하다보니까 많이 못했는데 많이들 도와주셨다. 신부적인 준비를 전혀 못하고 엄마적인것만 하게 됐다. 좋은 점은 아이가 있다 보니까 예단, 혼수 이런거에 대한게 부담이 줄었다.

-결혼하고 달라진 점은

허민 : 야구선수의 아내가 되고 나니 아무래도 내조에 집중하게 됐다. 까부는걸 자제하게 되더라. '인생술집'을 보고 걱정도 많이 해주셨다. 건강한 정신상태로 잘 있다.

-결혼생활은 어땠나

허민 : 기대를 많이 안했었다. 야구선수다보니 집에 가정적이기가 쉽지 않은 직업이다. 기대를 많이 안하고 시작했는데 너무 잘해주고 집에 많이 있을때 딸도 많이 봐주고 시부모님도 잘해주신다.

정인욱 : 맨날 얼굴봐서 좋다. 한달에 한두번 보다 맨날 보니 좋다. 운동 끝나면 허민을 위해 외조하겠다.


-딸이 있지만 추가 자녀계획은

정인욱 : 한명은 더 낳을 예정이다. 언젠지는 정하지 않았다. 딸이 있으니 아들이면 좋겠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정인욱 : 이제 가장이고 아빠가 됐으니 더 야구도 독하게 악착같이 잘 하겠다. 말 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겠다.

-허민이 활동을 중단하고 내조에 집중했는데

정인욱 : 활동하다 나 때문에 내려와서 미안하다. 집에서 한번씩 울때가 있어서 마음이 안좋았다. 경상도 남자다보니 애교를 해도 표현을 잘 못하는데 더 노력하겠다.

-신혼여행은

허민 : 미국 LA로 간다. 마침 김민경도 일정이 맞아서 디즈니랜드에서 만나기로 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서예진 기자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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