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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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소유진X심진화, 백종원·김원효 자랑 폭발 '애교 넘치는 사랑꾼'

기사입력 2018.11.29 10:32 / 기사수정 2018.11.29 10:38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소유진과 심진화가 넘치는 애교는 물론 솔직한 입담을 뽐내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깨끗하게! 맑게! 자신있게!' 특집으로 꾸며져 소유진, 심진화, 홍경민, 김풍이 출연했다.

이날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의 인지도에 밀려 여사님 소리를 듣고 있는 사연을 전하며 "오늘은 세 아이의 엄마가 아니라 주말극 퀸으로 거듭나고 싶은 배우 소유진"이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이어 그는 "남편이 '라디오스타' 출연 소식을 듣고 '싸우자는 거냐'라고 했다"며 "드라마 홍보하러 나간다고 하니 드라마 얘기만 하고 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작가들과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남편이 전화가 왔다. 남편이 자기 사진 쓰지 말라 길래 '걱정하지마 마리텔 사진 쓸 거야'고 말했다"며 "남편이 드라마 얘기 많이 하고 오라고 했는데 남편 얘기 더 많이 할 거 같다"고 앞날을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은 백종원과의 첫 만남도 언급했다. 지금은 세상에 둘 도 없는 사이좋은 부부이지만, 처음 만날 때만 해도 백종원에게 큰 관심이 없었던 소유진은 "첫 만남에 쪼리를 신고 나갔다. 그보다 더 심한 건 제가 직접 운전을 하고 나간 것이었다"며 "전혀 기대를 안 했다. 술도 안 마시고 밥만 먹고 재밌게 놀다 와야지 했는데 밥을 먹고 이야기를 하면서 이야기가 길어졌다. 그러다가 깻잎 모히토를 말아줬는데 진짜 맜있더라. 그렇게 마시고 헤어질 때 남편이 저에게 톡 해도 되냐고 물어봤다. 사실 그때까지는 남자로서 호감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심진화 역시 소유진 못지않은 '사랑꾼'의 면모를 자랑했다. 그는 최근 고민을 묻는 질문에 남편 김원효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내 "김원효의 사랑이 너무 뜨겁다. 그게 고민이다"고 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28kg 쪘을 때 제가 생가해도 제 몸이 추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결정적인 것은 샤워였다. 우리 부부는 매일 같이 샤워를 하는데, 28kg가 찌니 움직이기가 힘들더라. 함께 샤워하다가 충격을 받았다. 그 와중에 남편은 '여보는 어떻게 몸매가 이렇게 환상적이지?'이러더라"고 말했다.

김원효의 과한 사랑으로 인해 힘들다고 고백한 심진화는 "인터넷으로 조사해 정력에 좋은 재료를 안 먹인다. 그나마 시부모님이 오시면 조금 자제하려고 하더라. 그래서 저는 시부모님이 한 번 오시면 그렇게 좋다"고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심지어 매일 팔베개를 해주고 자다가 깊게 끌어안는 김원효 때문에 잠을 제대로 못 든다고 밝히며 "몇 년을 안고 자더라. 남편이 '개그콘서트'에 출근을 하면 저는 그때부터 낮잠을 잔다"고 덧붙였다. 

이에 소유진은 심진화의 부부사정을 알고 있었다며 "그 얘기를 방송에서 할 줄은 몰랐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과 공감을 자아냈다.

심진화는 남편에 대한 사랑을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는데, "홈쇼핑 수익으로 돈이 채워진 날, 그 돈을 꺼내서 수표로 만든 뒤 남편에게 편지까지 써써 전달했다"며 "김원효에게 통장에 있는 모든 돈을 줬다. 그게 행복했다. 남편이 아직은 그걸 수표로 가지고 있는데 차를 사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방송 직후 각종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소유진 정말 애교 많은 듯. 사랑스럽다", "심진화 정말 솔직해서 깜짝 놀랐는데 정말 사랑꾼 부부 인증. 수표 선물 얘기 듣고 정말 깜짝 놀랐다. 김원효 진짜 내조의 여왕 만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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