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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피해 책임 안져"…이모 인터뷰 파장 예고

기사입력 2018.11.29 07:5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의 이모가 그의 부모에 대해 "스스로 채권자들의 피해를 책임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해 파장이 예상된다.

마이크로닷의 이모 A씨는 지난 28일 중부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월, 이달 초 뉴질랜드에 머무는 마이크로닷의 부모를 찾아갔다고 전하면서도 "마이크로닷 아버지는 일하다 머리를 다쳐 죽을 고비를 넘기고 지금 건강이 매우 안 좋고 마닷 어머니는 몇 년 전 병원을 갔다 온 이후부터 정신질환을 겪고 있어 일상적인 대화를 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가 여기 와서 이렇게 고생했으니 죄 값은 이미 다 치뤘다는 말을 내게 했다"며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주장은 사실 확인 여부가 필요해 보인다. 우선 마이크로닷의 어머니 등이 이번 논란이 불거진 후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의혹에 대해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사건을 책임지기 위해 여권을 만들고 입국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한 바 있다. 

특히 마이크로닷 부모의 지인 역시 "친구 아들들이 마이크로닷 가족과 낚시를 다녔는데 경제적으로 전혀 부족함이 없었고 신씨 부부도 건강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결국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이모에게 전한 말들은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 19일 마이크로닷의 부모 사기 논란이 수면 위로 올랐지만 여전히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해 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을 결정하고 사건에 대한 재수사에 착수했다. 자진 출석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 역시 쉽지 않은 상태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채널A '도시어부' 등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방송 활동 중단을 알렸다. 이미 촬영이 진행된 부분 역시 통편집될 예정이다. 향후 방송 복귀 여부 역시 불투명하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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