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6:40
연예

"불편한 자리"…'외식하는 날' 장도연, 김영철과 고기 데이트

기사입력 2018.11.28 14:53 / 기사수정 2018.11.28 14:57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외식하는 날' 김영철이 장도연을 만나 소원을 이뤘다.

27일 방송된 SBS Plus '외식하는 날' 19회에서 김영철은 장도연과 고기 데이트를 즐겼다. 데이트 내내 김영철은 장도연에게 호감을 보였으나 장도연은 철벽을 쳤다.

지난 방송에서 김영철은 장도연에게 "단 둘이 밥 먹고 싶다"는 영상 편지를 남겼다. 그의 소원대로 두 사람은 단 둘이 만났으나 처음 얼굴을 보자마자 어색한 기운에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장도연은 김영철이 자신을 위해 테이블 의자를 빼려 하자 이를 거부하며 의자를 가지고 개그를 선보였다. 이에 김영철은 "너의 유머를 좋아한다"고 흐뭇해 했으다. 장도연은 "그럼 이런 개그를 하지 말아야겠다"며 김영철의 호감을 거부했다.

김영철은 돼지 고기를 굽기 위해 입고 있는 패딩을 벗었다. 그런데 장도연은 김영철의 패딩에 달려있는 가격표를 발견하고 "나 만나려 대여한 거냐?"라며 "여러모로 불편한 자리다"라고 말했다.

김영철은 고기를 구우며 회를 좋아한다는 장도연에게 "다음에는 횟집에서 먹자"고 데이트를 신청했다. 놀란 장도연에게 김영철은 "다음엔 네가 사면 되잖아"라고 덧붙였다. 이에 장도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도 혹시 어찌 될 지 모르니까 오늘 (비용은)1/N 할까요?"라고 답해 철벽녀의 면모를 보였다.


두 사람은 고기와 함께 술을 마시며 재미있는 이야기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영철은 장도연에 "너 왜 이렇게 재미있냐"고 호응했고, 장도연은 "마이크 찼지 않았냐"며 거들어 김영철을 웃게 했다.

김영철은 장도연의 먹는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급기야 김영철은 고기 쌈을 만들어 장도연의 입에 넣어주려 했으나 장도연은 결국 젓가락을 이용해 받았다. 장도연 역시 고기 쌈을 만들어 김영철에게 건넸다.

두 사람의 분위기는 핑크빛으로 흘러가는가 했지만 장도연의 철벽은 계속됐다. "고기 구우면서 부터 (우리는)안 맞았다"며 "어디 가면 개그 코드 잘 맞는 사람이 이상형이라 이야기 하는데 같은 이야기를 나누는데 선배님은 잘 맞았다고 하고 난 잘 안 맞았다고 생각한다. 그게 너무 웃겼다"고 말해 끝까지 '철벽녀'의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장도연은 "선배님은 언제 어디서든 상대를 굉장히 편안하게 해준다. 오늘도 다시 한번 선배님의 사랑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영철은 "난처 했을 텐데 밥 먹으러 나와줘서 고맙다. 카메라 없을 때 좋은 만남을 갖자. 근데 카메라가 있어서 그나마 나온 거면 어쩌냐"라고 말했다.

'외식하는 날'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SBS Plus에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Plus

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